
명절마다 쉽지 않은 차례 준비로 머리부터 아플 사람들도 많다는 거 잊지 않으셨죠? 평등명절을 위해 작은 노력들이라도 보태셨으면 좋겠네요. 또, 생업 때문에 귀향길에 오르지 못할 사람들(하긴 요즘 세상에 일하느라 귀향 못 하는 건 차라리 행운이라 해야 할까요?), 아예 명절과 인연이 없는 사람들을 맘에 담아둘 자리 정도는 마련해 두고 계시죠?
그리고 이번 설에는 자리 하나만 더 내주시면 좋겠어요. 천성산의 고산습지, 그리고 목요일이면 단식에 들어가신지 100일째가 될 지율 스님을 담아둘 자리를요. 2월 첫째 주 시민행동 브리핑, "지율 스님을 살려주세요" 출발합니다.

올 해 좋은기업국이 비정규직 문제로만 벌써 두 번째 논평을 냅니다. 이번에 문제삼은 것은 국민은행 정리해고 과정에서의 비정규직 차별 문제인데요. (논평 내용 보기) 비정규직 문제만큼은 절대 물러날 수 없다며, 작은 목소리 하나라도 더 보태겠다는 것이 좋은기업팀의 생각!
아울러, 설 연휴가 지나면 연기금의 사회책임투자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인데요. 이번 주 중에 섭외 들어간다고 하네요.

지난 해 예산감시국의 노력으로 주민소송이나 주민감사 같은 주민참여제도들이 조만간 현실화될 예정인데요. 이에 대비해 예산감시국은 올 한 해 주민참여제도 매뉴얼을 만들기로 하고, 법률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혹 참여하실 변호사님들은 연락을..^^

정보인권국에서는 전자정부법 개정안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고요. 새벽길 회원과 숭실대 행정학과의 오철호 교수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는군요. 그리고, 최근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저작권 문제에 정면 도전하기 위해 관심있는 사람들을 모으고 있다네요.

시민행동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웅저씨가 정치적 난민 지위를 신청해둔 상태라는 거 알고 계시는 분 있으세요? 그리고, 우리 나라가 여러 가지 이유로 난민 지위를 인정받는게 유독 어려운 나라라는 사실은 알고 계세요? 정책실에서 이 문제를 조사해보기로 마음먹고, 법무부의 난민지위인정신청처리지침에 대해 정보공개 청구를 하는 등 자료 조사에 들어갔답니다.
또 국회 개혁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국회의장과 시민단체 대표자들이 만남의 자리를 갖게 되었는데요. 시민행동에서는 이필상 대표님이 직접 참여하시기로 하셨다네요.

그리고, 잘 알고 계시듯이 이번 주 목요일까지 온라인 총회 기간입니다. 지난 주에 투표용지를 이메일로 발송해드렸거든요. 다들 꼭 투표해주세요. 투표 안 하신 분들께는 사무처에서 전화가 갈 텐데요. 사무처 식구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으신 분들은 투표를 안 하고 버티셔도 좋습니다만.. 흐음.. 그 목소리가 그렇게 상냥한 목소리일지는 장담하기가..--;;
스님과 공명하고 있는 시민들이 매일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토요일에는 시민행동 식구 몇 명도 그 자리에 있었답니다. 다소 미친 듯이 보이는 맨 위의 사진은 바로 그 문화제의 모습인데요. (도대체 왜 저런 모습인지는 소남 님이 에피에 올린 글을 보시면 짐작하실 수 있을 듯.. 글 보기) 촛불문화제의 광란에 한 번 빠져보실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