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매연대 에서 대안 면생리대를 만들기 위한 리스트(지난 포스팅 확인해보세요^^)를 출력하야 메모 들고 동대문으로 향했을 뿐이고, 동대문의 오전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고,
-의상 공부하는 대학생들부터 사업에 거래 장부를 들고 다니는 상인들로 붐비어 동대문의 묘미를 느꼈고-
역시나 입담으로 기록으로 전해지는 리스트답게 '피자매 보고왔어요' 라는 말의 파워는 천의 종류와 질감을 설명하지 않아도 '척'하면 '척'~
동대문역 9번 출구로 나오면, 동대문 쇼핑시장이 줄줄이 이어진다는 사실^^
B동 5215호(5층)'해피퀼트' : 다양하고 예쁜 무늬의 융천을 구입할 수 있어요^^
(리스트에는 A동으로 되어있으나 이사왔대요~) 한 마(yard)에 3천원에 알록달록한 융천을 구입했어요!
*한 마(yard)는 내가 양팔을 벌리고 섰을 때의 넓이와 비슷해요!
참고로, 한 마로는 중형 면생리대 7-8개 정도를 만들 수 있어요!
D동 2593호(2층)'동현직물' : 안감용 데리타올(수건과 질감이 흡사한)을 한 마(yard)단위로 구입할 수 있어요^^ 한 마에 4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설명에 더해, 1.4 yard 한마 반 정도를 6000원에 구입했어요!
*그리고 친절한 아저씨께서 천을 재단해 주심과 동시에 요구르트 하나도 손에 쥐어주신다는 사실, 확인해보세요(^^)
D동 1735-6호(1층) '성일상사' : 8mm 크기의 똑딱단추가 적합하구요^^ 24개 묶음 1천원에 가볍게 구입
*
내 힘으로 뚝딱,
워크샵 이후에 만들겠다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요^^*
활기찬 동대문의 분위기~
요구르트 손에 꼭 쥐어주시는 훈훈한 정감~
대안 면생리대로 재탄생 하는 융천과 데리타올의 변신~
이 삼종 셋트를 여러분께 전해드리며,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만효,이만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