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목요일 오후, 조금 부족했던 점심의 여파로 출출함과 졸음에 겨워하던 사무실에 갑자기 피자 세 판이 들이닥쳤습니다. 보낸 사람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의 김00 님. 안그래도 아침에 전화를 주셔서 "오늘 사무실에 몇 분이나 계실 예정이세요?" 하시더니, 이러려고 물어보셨던 거였어요! 사람 수를 묻다니, 뭔가 먹을 건가보다 하고 예상은 했지만 오오.. 어쩌다 피자가 꼭 먹고싶을 때 주문을 하면 두 판 이상 해본적이 없었던 우리로서는 보기만 해도 배부른 양이었답니다.
그런데 왜 앰네스티에서 이런 걸 보냈냐고요? 그게... 전날 신비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국 분들의 아침 세미나 시간에 초대받아 웹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었는데요, 그 답례라고 하시네요. 원래 한 시간 예정으로 갔던 자리에서 열심히 귀기울여주시는 사무국원 분들의 모습에 두 시간 넘게 수다를 떨어버려서, 속으로는 오히려 괴로움을 안겨드렸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어쩌다보니 이래저래 일년에 두어번은 만나게 되는 앰네스티 분들... 만날 때 마다 기분 좋은 느낌을 남겨주시네요. 센스있는 깜짝 선물,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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