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운영위원회가 지난 주 금요일 인사동에서 열렸습니다.
그 날 몸이 아파 불참한 변두리 대신 이번 운영위에 대한 소식은 이기자가 전해드립니다. ^ㅁ^
3월 23일 인사동 지리산에서 모인 이번 운영위가 특별한 것은
이번에 새롭게 되신 운영위원님과 대표님 때문입니다!
짝짝짝짝~ (박수소리)
이 날 이재원 운영위원과 박헌권 대표님께서는
시민행동 사무실 애쉬와 난나야가 정성스럽게 제작한 위촉패를 전달 받으셨습니다.
위촉패의 전달에는 윤영진 공동대표님과 애쉬가 수고해 주셨습니다.
특히, 애쉬는 평소 갈고 닦은 곱고 낭랑한 목소리로 위촉패에 적힌
멋진 시를 읽어 내려갔고, 이런 감동적인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몇몇 상근자들은
뭔지 모르게 돋는 닭살과 함께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후에 위촉패에 쓰여진 시의 진실이 밝혀졌는데
외국 유명 시인의 시였다고 합니다.
시의 내용은 당신과 함께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죄송합니다.. 흑흑 저의 휘발성 기억력으로 인해
이미 시의 내용이 날라가고 정확히 누구의 어떤 시였는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아무튼 그 시를 그냥 쓰기에는
너무 반말이라 반말을 존댓말로 바꾸는 수고를 해주셨다는
난나야의 후일담이었습니다.
이 날 운영위 회의가 끝나고
다함께 뒤풀이가 있었는데, 이재원 교수님의 활약으로
너무도 훈훈하고 재미있는 자리였습니다.
이기자도 이 뒤풀이의 생생한 상황을 전해드리고 싶으나
발설하기엔 너무도 위험한 이야기(??)라 전해드릴 수가 없음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새 대표님과 운영위원님 덕택에 앞으로 있을
여러 시민행동 회의가 자꾸 기대된다는 늬우스를 전해드리면서
이만 3월 운영위원에 대한 소식은 마칠까 합니다.
좋은 하루와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 변두리 늬우스 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