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무처 회의는 점심 먹고 시작했습니다.
범국민행동에 파견 나가있는 백현석 팀장을 기다리기 위해서였지요.
가장 먼저 이야기 된 것은 백 팀장의 복귀 문제.
범국민행동의 업무도 지난주로 일단 한번 정리가 되고 있는 분위기이고,
시민행동에서도 총선 준비하느라 백팀장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
일단 복귀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동안 밖에 나가서 열심히 일한 백팀장에게 수고했다는 박수를..짝짝짝~ ^^
이번 회의에서는 특별히 따로 점검할 일정은 없었고,
총선관련 일정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1. 비례대표 1번 연속대담 - 애초의 기획은 비례대표 1번 토론회였습니다. 그런데...각 당의 비례대표가 윤곽이 잡히면서 토론회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경제학박사(한나라), 여성장애인(우리), 김종필(자민련) 등으로 확정되거나 예상되는 가운데...(민주당은 미정) 토론회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판단을 한것이고, 그래서 연속대담 형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대담은 미디어 다음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2. 총선관련 기사(세계일보 공동기획) - 세계일보에 나가고 있는 기획기사를 구성을 바꾸어서 다음측에도 비슷한 내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는군요. 세계일보랑 기획을 하게 된 뒤 미디어 다음에서 "배신이야!"하고 섭섭해했다는 후문...^^
이번주에는 공약이행평가와 16대국회의 생산성에 관한 기사가 나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앞으로는 16대 국회 경제분야에 대한 분석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선관위의 활동에 대한 대책- 이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컨셉이 잡혀있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아이디어들이 이야기 되고 있지요. 인터넷 게시물이나 패러디 등에 관한 선관위의 과도한 제재에 대한 항의를 위한 기획인데요, 불법 시비의 우려가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기획의 윤곽이 잡히면, 운영위원들과의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입니다.
>>>4. 마지막 논의 사항은 시민행동의 서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 오늘 회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었죠. 다소 긴장감이 감도는 시간이었습니다.무슨일이냐...하면요..험험..
혹시 지난 금요일 시민행동 홈페이지 접속이 잘 안된것 아시나요?
금요일, 창립이래 최초로 접속자 폭주로 시민행동 홈페이지가 접속이 어려운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시민행동이 자료 검색중에 발견한 "3월 12일 국회 속기록"을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인데요...이것이 우연히 연합뉴스에 났고, 곧이어 오마이뉴스 톱기사로 올라가고 네이버 뉴스 1면에 뜨면서 사람들의 접속이 몰린것이었지요. 서버가 다운된것은 아니었지만, 시민행동의 열악한 회선 상황으로는 감당하기가 어려운 지경이 되었었습니다.
사무처에서는 어떻게 할것인가 원인도 알아보고, 대책도 생각해보다가 잠정적으로 어쩔수 없다, 비용대비 효율을 생각하면 하루 기다리는수 밖에...이런 결론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공식적인 토론이 있었던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처장님이 사무실로 들어오면서 홈피 접속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이렇게 손 놓고 있으면 어떻하나?"하는 처장님의 질책? 의견? 이 있었지요. 처장님이 이리저리 알아보고 나서 시민행동 서버는 당분간 IDC에 맡겨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한시적인 조치였지요.
일단 이 문제가 일단락 되고 나서, 사무처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대응에 대해 게시판을 통해 논의가 되었습니다. "IDC에 맡기는 것은 과도한 조치라 판단했다"는 것과 "그렇다면 사전에 왜 충분히 그런 의견을 말하지 않았는가?" 내지는 "사무처의 대응 방식에 문제가 있었던건 아닌가?"하는 의견이 오고 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도 전체가 모인 가운데 이런 이야기를 했지요.
분명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마 다시 논의가 될 것 같습니다. 향후 서버의 향방을 결정 짓는 것을 포함해서, 웹기획팀의 보고서가 작성되면 다시 한번 논의가 되겠지요. 사무실에서 이번처럼 갈등(나쁜 의미는 아닙니다.)이 생기는 것은 때론 서로에게 긴장감을 주고 보다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브리핑은 여기까지 입니다.
Tweet 범국민행동에 파견 나가있는 백현석 팀장을 기다리기 위해서였지요.
가장 먼저 이야기 된 것은 백 팀장의 복귀 문제.
범국민행동의 업무도 지난주로 일단 한번 정리가 되고 있는 분위기이고,
시민행동에서도 총선 준비하느라 백팀장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
일단 복귀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동안 밖에 나가서 열심히 일한 백팀장에게 수고했다는 박수를..짝짝짝~ ^^
이번 회의에서는 특별히 따로 점검할 일정은 없었고,
총선관련 일정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1. 비례대표 1번 연속대담 - 애초의 기획은 비례대표 1번 토론회였습니다. 그런데...각 당의 비례대표가 윤곽이 잡히면서 토론회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경제학박사(한나라), 여성장애인(우리), 김종필(자민련) 등으로 확정되거나 예상되는 가운데...(민주당은 미정) 토론회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판단을 한것이고, 그래서 연속대담 형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대담은 미디어 다음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2. 총선관련 기사(세계일보 공동기획) - 세계일보에 나가고 있는 기획기사를 구성을 바꾸어서 다음측에도 비슷한 내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는군요. 세계일보랑 기획을 하게 된 뒤 미디어 다음에서 "배신이야!"하고 섭섭해했다는 후문...^^
이번주에는 공약이행평가와 16대국회의 생산성에 관한 기사가 나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앞으로는 16대 국회 경제분야에 대한 분석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선관위의 활동에 대한 대책- 이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컨셉이 잡혀있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아이디어들이 이야기 되고 있지요. 인터넷 게시물이나 패러디 등에 관한 선관위의 과도한 제재에 대한 항의를 위한 기획인데요, 불법 시비의 우려가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기획의 윤곽이 잡히면, 운영위원들과의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입니다.
>>>4. 마지막 논의 사항은 시민행동의 서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 오늘 회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었죠. 다소 긴장감이 감도는 시간이었습니다.무슨일이냐...하면요..험험..
혹시 지난 금요일 시민행동 홈페이지 접속이 잘 안된것 아시나요?
금요일, 창립이래 최초로 접속자 폭주로 시민행동 홈페이지가 접속이 어려운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시민행동이 자료 검색중에 발견한 "3월 12일 국회 속기록"을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인데요...이것이 우연히 연합뉴스에 났고, 곧이어 오마이뉴스 톱기사로 올라가고 네이버 뉴스 1면에 뜨면서 사람들의 접속이 몰린것이었지요. 서버가 다운된것은 아니었지만, 시민행동의 열악한 회선 상황으로는 감당하기가 어려운 지경이 되었었습니다.
사무처에서는 어떻게 할것인가 원인도 알아보고, 대책도 생각해보다가 잠정적으로 어쩔수 없다, 비용대비 효율을 생각하면 하루 기다리는수 밖에...이런 결론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공식적인 토론이 있었던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처장님이 사무실로 들어오면서 홈피 접속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이렇게 손 놓고 있으면 어떻하나?"하는 처장님의 질책? 의견? 이 있었지요. 처장님이 이리저리 알아보고 나서 시민행동 서버는 당분간 IDC에 맡겨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한시적인 조치였지요.
일단 이 문제가 일단락 되고 나서, 사무처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대응에 대해 게시판을 통해 논의가 되었습니다. "IDC에 맡기는 것은 과도한 조치라 판단했다"는 것과 "그렇다면 사전에 왜 충분히 그런 의견을 말하지 않았는가?" 내지는 "사무처의 대응 방식에 문제가 있었던건 아닌가?"하는 의견이 오고 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도 전체가 모인 가운데 이런 이야기를 했지요.
분명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마 다시 논의가 될 것 같습니다. 향후 서버의 향방을 결정 짓는 것을 포함해서, 웹기획팀의 보고서가 작성되면 다시 한번 논의가 되겠지요. 사무실에서 이번처럼 갈등(나쁜 의미는 아닙니다.)이 생기는 것은 때론 서로에게 긴장감을 주고 보다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브리핑은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