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를 짓밟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반드시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참담하다. 정치 선진국은 아니지만 부패정치와 지역주의와 반공주의에 기반한 구태정치는 벗어나고 있다는 최소한의 국민적 자존심마저도 무너져 버렸다. 누가 국가의 체면을 훼손하고 있는지, 누가 경제를 망치고 있는지, 누가 사회불안을 야기 시키고 있는지를 국민은 똑똑히 목도하고 말았다.
민주당, 한나라당에게 묻는다.
이제 대통령과의 기싸움에서 자존심을 세웠으니 속이 후련한가? 국민을 이렇게 부끄럽게 만들어놓고도 의기양양한가? 이제 경제파단과 사회불안의 원인 제공자라고 주장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었으니 경기도 살아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는 건가?
정치권 모두가 총선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심판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당장이라도 안물러 나면 나라가 망할 것처럼 국민을 협박한 것은 바로 두 당이다. 말도 안되는 대통령 탄핵으로 총선에 올인 한 것도 바로 두 당이다. 따라서 국민의 투표로 대통령이 선출된지 1년만에 헌정사상 초유의 탄핵안을 처리시킴으로서 이후 발생하게 되는 모든 문제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에 있다고 본다.
민주당, 한나라당에게 묻는다.
대통령 대행체제에서 가져올 심각한 사회적 불안과 국가적 현안에 대해서 두 당은 무엇을 책임질 수 있는가? 헌법재판소가 탄핵불가를 결정한다면 그간에 국민을 기만하고 농락한 것에 대해 어떻게 책임을 지겠는가? 국민은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것이 불안한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헤쳐나갈 철학도 능력도 없어 보이는 것이 불안하다.
국민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것이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진정으로 국민을 두려워한다면 탄핵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을 거라는 한 가닥 기대마져도 저버리고 스스로 정치적 단명을 선택한 두 당은 총선에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이것이 국민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다. 헌법 재판소도 조속히 파면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려 왜곡한 민의가 바로잡혀질 수 있도록 당부한다.
2004년 3월 12일
시 민 행 동
공동대표 이필상 . 지현 . 윤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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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나라당에게 묻는다.
이제 대통령과의 기싸움에서 자존심을 세웠으니 속이 후련한가? 국민을 이렇게 부끄럽게 만들어놓고도 의기양양한가? 이제 경제파단과 사회불안의 원인 제공자라고 주장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었으니 경기도 살아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는 건가?
정치권 모두가 총선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심판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당장이라도 안물러 나면 나라가 망할 것처럼 국민을 협박한 것은 바로 두 당이다. 말도 안되는 대통령 탄핵으로 총선에 올인 한 것도 바로 두 당이다. 따라서 국민의 투표로 대통령이 선출된지 1년만에 헌정사상 초유의 탄핵안을 처리시킴으로서 이후 발생하게 되는 모든 문제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에 있다고 본다.
민주당, 한나라당에게 묻는다.
대통령 대행체제에서 가져올 심각한 사회적 불안과 국가적 현안에 대해서 두 당은 무엇을 책임질 수 있는가? 헌법재판소가 탄핵불가를 결정한다면 그간에 국민을 기만하고 농락한 것에 대해 어떻게 책임을 지겠는가? 국민은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것이 불안한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헤쳐나갈 철학도 능력도 없어 보이는 것이 불안하다.
국민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것이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진정으로 국민을 두려워한다면 탄핵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을 거라는 한 가닥 기대마져도 저버리고 스스로 정치적 단명을 선택한 두 당은 총선에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이것이 국민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다. 헌법 재판소도 조속히 파면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려 왜곡한 민의가 바로잡혀질 수 있도록 당부한다.
2004년 3월 12일
시 민 행 동
공동대표 이필상 . 지현 . 윤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