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묻는 토론> “비정규직 50% 시대, 정규직화만이 답인가?” 본방 : 6월 17일(금) 오후 2시 재방 : 6월 18일(토) 오후 11시 진행 : 고정갑희 (한신대 영문학과 교수) 출연 : 김수정(여성주의 생산공동체 마고할미네 대표) 박지순(고려대 법대 강사, 노동법 전공) 조정환(다중네트워크센터 대표) 최상림(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대표) |
비정규직 노동 형태의 비율이 50%를 넘어선지 이미 오래. 비정규직을 보호해야 한다며 차별철폐니 정규직화니 하는 논의들이 오랫동안 쟁점이 되어왔습니다. 그러나 비정규직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무색하게도, 비정규직과 특수고용 노동자들은 날로 늘어가기만 합니다.
함께하는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과 RTV 시민방송(스카이라이프 154·케이블, 이사장 백낙청)이 함께 제작한 <다시 묻는 토론> 세 번째 토론이 “비정규직 50% 시대, 정규직화만이 답인가?”를 주제로 6월 17일(금) 오후 2시에 방영됩니다. (구성시간 90분. 재방송 18일(토) 오후 11시)
정부와 노동계가 이야기하는 것들이 비정규직 문제에서 논의되어야 할 이야기의 전부일까요? 혹시 그 논의에서조차 소외되어버린 또 다른 비정규직들은 없는 것일까요? 이번 토론은 바로 이런 의문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왜 비정규직에는 여성이 훨씬 더 많은지, 지식노동에서부터 돌봄 노동, 프리터 등 노동의 형태가 날로 다양해지는데, 지금의 비정규직 논의가 이런 다양한 노동 형태들을 모두 고려할 수 있는지 등을 검토합니다.
최근 <비물질적 노동>을 출간한 다중네트워크센터의 조정환 대표, 고용 형태의 다양화와 노동 법제의 변화 방향에 관해 연구해온 박지순 박사, 임금노동자로서의 삶을 버리고 여성주의 생산공동체를 결성해 대안적인 노동 형태를 모색하고 있는 김수정 마고할미네 운영자,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최상림 대표 등이 기존 비정규직 논의에서 담아내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과 목소리들을 토론에 풀어놓습니다.
2005.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