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행동 8월 리뷰모임이 지난 9월 26일(월) 홍대 놀이터 앞 달콤커피에서 4 번째로 열렸습니다. 다른 때보다 늦은감이 있는 8월리뷰 모임에는 실무를 맡고 있는 사무처 식구 3명만이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할지조차 막연했던 지난 달 모임보다는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할 수 있어서 좀 더 알찬 모임이 되었답니다. 특히 해피빈재단 이경은님이 전달해주신 아이디어와 함께 내년에 오늘의 행동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죠.
이번 8월리뷰 모임에선 각각의 날마다 제안된 오늘의 행동들을 개별적으로 살펴보고 어떤 점이 아쉬웠는지, 어떤 제안들을 해봤으면 더 좋았을지를 되짚어 보았습니다. 짚어본 내용들을 정리하여 첨부파일로 올려둡니다.
8월 오늘의 행동을 보면 무거운 주제와 가벼운 주제가 양분되어 있었고, 그에 따라 글에 대한 반응들도 극단적이었습니다. '핵실험 반대의 날'이나 '세계 청년의 날'의 경우, 미리 관련 활동가를 섭외하여 글을 제안을 했더라면 더 좋은 생각이 나왔을 텐데.. 소개한 영화제 들을 오늘의 행동단이 직접 참여하고 관련 후기를 올렸어도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있는 8월이었습니다.
아직 활발한 실천이 이루어지는 캠페인으로서의 모습이 부족하긴 하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되짚어본 내용들이 쌓여가면 곧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행동하는 케이스들이 많이 늘어날 거란 믿음이 생깁니다.
어느덧 2011년도 3달 남짓 남으면서, 오늘의 행동 달력과 다이어리, 내년에 어떻게 기획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내년 4월즈음(오늘의 행동 2주년이 되는 달이에요!) 포털사이트웹툰처럼 '오늘의 행동 웹툰'이 주1회 발행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가 나왔죠.
주변에 웹툰, 만화에 소질 있으신분, 재능나눔 해주실 분 추천 및 제안 부탁드립니다.
또한 2012년 오늘의 행동 다이어리와 달력을 만들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에 모금함을 개설 모금 중에 있습니다. 네이버 메일, 블로그, 카페 등을 이용하면서 받은 콩을 오늘의 행동 모금함에 저금해주세요!!
아직 모든 문제에 대해 답을 찾지도 못했고, 방향을 잡았다 하더라도 실현하기에는 준비가 필요한 일들도 좀 있지요.? 이후 오늘의 행동을 계속 제안해나가면서, 그리고 달마다 꾸준히 리뷰모임을 해나가면서 조금씩 채워가고 준비해가겠습니다. 다소 느린 발걸음이지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시민운동의 모습에 가까워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