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시아 시민사회 지도자 과정 (MAINS) 3기 학생 여러분이 오늘 시민행동 사무실에 다녀가셨습니다. 네팔, 터키, 버마 등등 다양한 나라에서 모인 분들이신지라 시민행동에서도 특별히 마웅저 씨가 소개를 맡아 여러분을 맞이해드렸답니다. 버마 사람 마웅저씨가 한국어로 시민행동을 소개하면, 함께 방문하신 한국분이 다시 영어로 통역하는 3중의 과정을 거친 소통이어서 새롭고 재미난 풍경이었습니다. 물론 당사자인 마웅저 씨는 너무나 괴로워하셨다는 후문이지만요... ㅎㅎ
돌이켜보니 MAINS와 시민행동은 인연이 많은 듯 합니다. 특히 2기때는 캄보디아 사람 타로 씨가 한달간 인턴으로 와 있기도 했구요 (관련글 보기), 연말 시민행동 후원자들을 위한 감사의 공연 때 여러분을 초대하기도 했고, 올 초에는 2기 출신의 카인몬씨가 약 석달간 역시 인턴으로 사무실에 나오시기도 했지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하였지만,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만나고 연결해가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시민행동을 잘 소개할 만한 다국어자료가 꼭 필요함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낀 날이었네요. (강호에 숨어계신 능력자분들 좀 나서주세요 흑흑.)
모두 반가웠습니다.
Great to see you 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