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대보름 아침, 시민행동 사무실에서는 "오늘 대보름인데~", "부럼이라도 먹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목소리가 간간이 나왔는데. 그냥 아무 일 없이 지나가고 말았어요. 그런데 저녁이 되니 그 대보름 기념하다가 엄청난 산불이 났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용산 참사로부터 한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또 다시 (지방)정부에 의한 인재가 발생했다는 게 너무 속상하고 슬픕니다. 창녕에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
조금 지난 이야기지만, 지난번 참여를 요청드렸던 용산 참사 회원공동성명 혹시 보셨나요? 30여명의 회원 여러분이 직접 써 주신 글이 그대로 성명이 되어 홈페이지에 메인에 실려 있답니다. (보러가기) 주로 상근활동가와 위원회를 통해 만들어지던 성명이 회원 여러분의 손을 통해 작성되고, 그대로 훌륭한 목소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사무처에도 의미있는 경험이 되었답니다. 회원 여러분도 그렇게 느끼신다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보고 싶어요.

이 메일 제목에 띄운대로 이제 대보름도 지났으니, 시민행동도 올 한 해 농사를 준비할 시기입니다. 벌써 2월 중순인데 이제 준비라니? 하실텐데요. 매년 연말연시면 정리와 계획을 의논하지만 올해는 해가 해인만큼 (10살!) 그 어느때보다 길고 어려운 이야기를 사무처와 운영위에서 계속 해오고 있었어요. 상임운영위 후원으로 공동워크샵도 다녀왔구요. (사진보기) 안팎의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는 때에 시민행동은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정말 간단해보이면서도 어려운 문제더라구요... 부족하나마 그렇게 이야기한 것들이 탁상공론이 되지 않도록, 여러 분들과 머리를 맡댈 수 있는 자리가 기다리고 있어요. 이번 주 토요일에 있을 정책협의회, 그리고 26일부터 시작될 온라인 회원총회입니다.
(정책협의회는 준비를 하다보니 너무 늦게 알려드리게 되었어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한번 뭐 하는지 보시고... 참여도 해주시면 정말 좋겠어요..♡ 회원총회에 대해서는 다음주에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발렌타인데이에 착한 초콜릿을 받으실, 혹은 주실런지요? 2006년, 시민행동이 <대안생활백서> 캠페인을 통해 소개했던 공정무역초콜릿이 이제는 관련단체나 언론을 통해 당연할 정도로 많이 알려지고 있더라구요. 단지 정보를 모으고 알리는 일들을 했을 뿐인데도 뿌듯뿌듯합니다.^^ 만약 이번에 공정무역초콜릿, 일명 착한 초콜릿을 받거나 주시게 된다면, 다음달 화이트데이를 위한 몸에 나쁜 사탕 말고 몸에도 좋고 정성도 담긴 "몸살림" 선물 하나 미리미리 득템하시는 게 어떠세요?

그럼 브리핑은 다음주에 또 여러가지 소식들로 찾아뵐께요.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갑자기 궁금한 것이 있을 때,
반짝!하는 아이디어가 있을 때,
어쩐지 상근자들의 목소리가 듣고싶을 때,
사무실에 훌쩍 와보고 싶을 때,
회비를 올리거나^^ 내리거나ㅠㅠ 연락처를 바꿔야 할 때,
부득이하게 탈퇴를 하셔야 할 때,
친구를 가입시키고 싶은데 방법을 모를 때,
후원을 막~ 하고 싶은데 역시 방법을 모를 때,
어쩐지 상근자들의 목소리가 듣고싶을 때,
사무실에 훌쩍 와보고 싶을 때,
회비를 올리거나^^ 내리거나ㅠㅠ 연락처를 바꿔야 할 때,
부득이하게 탈퇴를 하셔야 할 때,
친구를 가입시키고 싶은데 방법을 모를 때,
후원을 막~ 하고 싶은데 역시 방법을 모를 때,
그럴 때는 바로 연락주세요! 어디로?
회원전용전화 070-8260-7601 대표메일 action@actio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