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렇습니다^^ 오늘 지난 1/4분기동안의 회원현황을 총정리했더니 3월 31일 가입하신 두 분까지 합해 정확히 900명을 돌파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와~ 짝짝짝. 사실 지난 약 2년간은 기존 회원데이터에서 정리도 많이 하고 실제 후원기간이 오래되신 분들 중 탈퇴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고 해서 여러 회원들의 꾸준한 가입에도 불구, 양적 성장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았는데요. 단체 창립 후 7년만에 드디어 900명의 고개를 넘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동의 눈물 주루룩...
* 회비는 월약정액 기준입니다. 현재 월약정총액: 11,322,000원 (실입금액은 약 80%)
물론, 이 900명이 시민행동 가족의 전부는 아닙니다. 주간뉴스레터 마이캔을 받아보시는 분, 홈페이지에만 가입하신 분, 한번이라도 후원금을 내신 분들을 합하면 수천명이 넘는 엄청난 분들이 시민행동 주위에 계시지요.
그렇지만 정기적으로 회비를 내며, 서로 소식을 주고받고,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멤버쉽을 가진 회원 900명의 존재는 시민행동에게 있어서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미 6년째, 이분들과 함께 매년 온라인총회 50% 출석을 달성해왔을 뿐 아니라, 매월 이분들이 모아주시는 1천만원 정도의 회비로 시민행동 사무처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기본 경상비의 상당부분을 채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년째 상근활동가 활동비를 동결하면서도 조금씩 부채가 쌓이는 것은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어렵게 운영해오긴 했지만, 회원 규모에 비해 눈에 띄게 높은 수치를 기록해온 회비납부율 덕에 그나마 어려움이 덜했던 것이 사실이지요.
사실 이 정도 규모는 다른 단체들에 비해 그리 큰 편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실은 꽤 작은 편에 속한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 수도 있고요^^; 회원규모가 1만명을 넘어서고 10만까지를 넘나드는 단체들이 이미 오래전에 등장하기도 했는걸요. 하지만 현재 시민행동이 생각하는 적정 규모에는 꽤 근접해가고 있는 수준입니다. 그 적정규모가 얼마냐고요? 음.. 지금으로서는 회비 비중이 비슷하게 늘어난다고 볼때 대략 1500명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무처 규모나 전체 예산의 규모가 앞으로도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예정이므로, 그 즈음이면 지금까진 약간 모자란 수준이었던 경상비를 충분히 채울 수 있을것입니다. 물리적인 규모는 적정 수준에서 안정화하되 활동의 내실을 기하고, 보다 폭넓게 넘나들 수 있는 외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간다는 시민행동의 장기전망에 비추어도, 1500명 회원이면 결코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기획실에서는 올 상반기 내에 1000번째 회원탄생을 목표로 사무처 활동가들과 임원들을 열심히 독려(혹은 닥달?)하고 있답니다.
900명이라...다시 한번 음미해봐도 보기 좋고 듣기 좋은 숫자로군요. 앗. 너무 숫자숫자 그러는거 아니냐고요? ^^;;; 맞아요. 숫자보다는 그 숫자를 채우고 있는 한분 한분 회원 여러분의 이름과 얼굴이 더 크고 중요한 존재감을 갖습니다. 숫자는 하나의 상징일 뿐. 그치만 또 한편으로는 그 상징이 더 큰 힘을 보태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자.. 앞으로 3개월 후인 2/4분기말에는 과연 1000명째 회원이 탄생하게 될런지! 다시 오늘부터 두근대는 마음으로 기대해봐야겠어요. ^^
Tweet | 2006.1.1 | 총회원 | 845 |
| 2006.4.1 | 총회원 | 900 |
| 1/4분기 회원추이 | ||
| 항목 | 인원 | 회비 |
| 가입 | 66 | 522000 |
| 탈퇴 | -11 | -500000 |
| 상향조정 | 8 | 230000 |
| 하향조정 | 5 | -125000 |
| 계 | 55 | 127000 |
| 월별 가입탈퇴 | ||
| 월 | 가입 | 탈퇴 |
| 1월 | 5 | 0 |
| 2월 | 17 | 2 |
| 3월 | 44 | 9 |
| 계 | 66 | 11 |
* 회비는 월약정액 기준입니다. 현재 월약정총액: 11,322,000원 (실입금액은 약 80%)
물론, 이 900명이 시민행동 가족의 전부는 아닙니다. 주간뉴스레터 마이캔을 받아보시는 분, 홈페이지에만 가입하신 분, 한번이라도 후원금을 내신 분들을 합하면 수천명이 넘는 엄청난 분들이 시민행동 주위에 계시지요.
그렇지만 정기적으로 회비를 내며, 서로 소식을 주고받고,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멤버쉽을 가진 회원 900명의 존재는 시민행동에게 있어서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미 6년째, 이분들과 함께 매년 온라인총회 50% 출석을 달성해왔을 뿐 아니라, 매월 이분들이 모아주시는 1천만원 정도의 회비로 시민행동 사무처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기본 경상비의 상당부분을 채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년째 상근활동가 활동비를 동결하면서도 조금씩 부채가 쌓이는 것은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어렵게 운영해오긴 했지만, 회원 규모에 비해 눈에 띄게 높은 수치를 기록해온 회비납부율 덕에 그나마 어려움이 덜했던 것이 사실이지요.
사실 이 정도 규모는 다른 단체들에 비해 그리 큰 편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실은 꽤 작은 편에 속한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 수도 있고요^^; 회원규모가 1만명을 넘어서고 10만까지를 넘나드는 단체들이 이미 오래전에 등장하기도 했는걸요. 하지만 현재 시민행동이 생각하는 적정 규모에는 꽤 근접해가고 있는 수준입니다. 그 적정규모가 얼마냐고요? 음.. 지금으로서는 회비 비중이 비슷하게 늘어난다고 볼때 대략 1500명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무처 규모나 전체 예산의 규모가 앞으로도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예정이므로, 그 즈음이면 지금까진 약간 모자란 수준이었던 경상비를 충분히 채울 수 있을것입니다. 물리적인 규모는 적정 수준에서 안정화하되 활동의 내실을 기하고, 보다 폭넓게 넘나들 수 있는 외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간다는 시민행동의 장기전망에 비추어도, 1500명 회원이면 결코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기획실에서는 올 상반기 내에 1000번째 회원탄생을 목표로 사무처 활동가들과 임원들을 열심히 독려(혹은 닥달?)하고 있답니다.
900명이라...다시 한번 음미해봐도 보기 좋고 듣기 좋은 숫자로군요. 앗. 너무 숫자숫자 그러는거 아니냐고요? ^^;;; 맞아요. 숫자보다는 그 숫자를 채우고 있는 한분 한분 회원 여러분의 이름과 얼굴이 더 크고 중요한 존재감을 갖습니다. 숫자는 하나의 상징일 뿐. 그치만 또 한편으로는 그 상징이 더 큰 힘을 보태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자.. 앞으로 3개월 후인 2/4분기말에는 과연 1000명째 회원이 탄생하게 될런지! 다시 오늘부터 두근대는 마음으로 기대해봐야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