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안 비용추계 실태 보고서를 준비중이라는 브리핑이 벌써 여러 차례 나갔는데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어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듯 싶네요. 사실 기초조사는 완료되었는데 생각보다 문제가 매우 많아서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정에는 다소 차질이 생긴 셈이지만, 매우 흥미로운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니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세요. 벌써 2년 전 빈곤으로 인한 요금 체납자에 대해 단전·단수 조치를 취하는 것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문제제기한 적이 있었는데요. 인권위에서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정책 대안을 마련한다는 소식입니다. 시민행동에 구체적인 의견을 물어왔기에 한참 준비중입니다. 정보인권국 빛으로 국장은 정부 정책에 일침을 놓으러 다니기 바쁜 모양입니다. 화요일에는 전화스팸 방지 가이드라인 공청회(토론문 요지 보기)에, 금요일에는 중장기 정보보호 로드맵 정책회의에 각각 패널로 참석합니다. "가면광고 콘테스트"가 거리로 진출한다는 소식은 들으셨죠? 지난 가면광고 콘테스트 수상작들을 전시하는 거리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컨셉을 약간 바뀌서 지하철역에서 전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달부터 6월까지 매 달 5일간 정기적으로 광화문역에서 전시할 예정인데요. 이번 거리전시회를 통해 회원 유치에 한 몫 단단히 기여하겠다고 의욕이 충만하답니다. 기업들이 자신들의 사회책임 경영을 홍보하기 위해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는 건 알고 계시죠? 근데, 그 보고서들이 제대로 작성되었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신지요? 지난 해에는 삼성SDI, 현대자동차, 한화석유화학의 보고서를 모니터링했었고요. 올 해도 기업책임시민연대, 그리고 몇몇 환경단체들과 함께 공동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켜봐주세요. 국회의원들이 상임위를 제멋대로 옮겨다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 아세요? 시민행동이 질의서를 통해 그 이유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회신하지 않고 있는 질긴 의원들이 몇 명 있긴 하지만, 조만간 그 천태만상을 낱낱이 보여드릴게요. 기다려주세요. 지난 해 헌재 덕분에 헌법 얘기가 많았지요. 그런가 하면, 올해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여러 곳에서 개헌을 들먹거리는 바람에, 또 헌법 얘기가 많이 될 거 같지요. 그런 움직임과는 전혀 무관하게도, 시민행동의 "헌법 다시보기" 연속 토론회가 곧 출발합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 기획위원들과 회의도 갖고 웹 사이트도 오픈할 예정입니다.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와 함께한 "아듀! 국가보안법" 콘테스트가 끝났습니다. 때로는 위트 넘치고, 때로는 진중한 34편의 응모작들이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9명의 심사위원들이 열심히 심사하고 있습니다만, 심사 결과 나오기 전에 여러분들도 응모작들 한 번 감상해보시고 나름대로 평가해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응모작 감상하기)그리고, 우수작들을 엽서로 만들어서 국회의원들에게 국보법 폐지의 염원을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니, 계속 관심과 참여 듬뿍 부탁드려요. 아, 심사 결과는 9일(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이번 주 중에 메인 페이지가 예쁘게 바뀌었습니다. 고생한 조아신 팀장에게 격려도 해 주시고, 잘못된 건 없는지 모니터도 해 주세요. (개편 안내 보기)- 방문객 2005/03/08 09:00
시민행동에 바랍니다. 에피소드가 점점 활동이 뜸해지는 면이 없지 않은거 같아요
에피소드가 활성화되어서 매마른 이 세상에 좋은 문화공간이 되었으면 하구요
현재 활동하지 않는 에피에서도 좋은 에피가 많다고 생각해요
좀 더 뭉칠수 있도록 안을 마련했으면 하는게 에피 방문자의 한사람으로서의
바램입니다 그럼 수고요 - 에피지킴이 2005/03/08 09:00
방문객님, 안녕하세요! 바램.. 새겨듣겠습니다. 에피소드가 시민행동의 조직이 아니라 참여하는 분들과 함께 꾸려가는 공간이다보니 일방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도 마음만큼 움직여지는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기술적인 지원이라든지 때에 따라 적절한 이벤트와 홍보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여러가지 효과를 볼 수 있으리란 점은 분명하지요. 이 부분에서 요즘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죄송.. ㅠ.ㅠ 아직 구체화되진 못했지만 에피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변화를 줄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더 박차를 가하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아자아자~~
- 방문객 2005/03/09 09:00
일단은 그렇습니다. 시민행동의 조직은 분명히 아니지요. 공감합니다.
하지만 시민행동의 테두리 안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보는데 아닙니까?
제 생각이 맞다면 일단 활동은 자율에 맡기되 그것이 너무 시민행동과 거리가 있는 방향으로 흐르거나 활동이 부진하면 좀 개입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의 생각일뿐이구요 어쨋든 에피소드가 별로 지지부진해서 하는 말이에요
하하 그렇다고 전 활동도 안하고 자주도 안 오는데 괜한 말씀이네요
그럼 수고 하시고요 - 에피지킴이 2005/03/09 09:00
별말씀을요.
충분히 좋은 말씀 해 주신거구요, 개입 필요하다는데 동의합니다.
그리고 꼭 드러나지 않더라도 이렇게 관심 갖고 지켜보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에피도 생명력을 갖는 거지요.
감사합니다~ - 갤러리 2005/03/09 09:00
에피에 댓글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니깐요.. ㅋㅋ 에피 화이팅~!!!
- 아야 2005/03/17 09:00
국보법 폐지..광화문 전시회는 언제 하는데요? 오늘 운행자를 잠시 뵈었습니다.
뽀얏던 피부는 어디가고... 벌써 시민행동 냄새 폴~폴~ 풍기더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