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동은 네티즌과 함께 광고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를 왜곡·포장하는‘가면광고’ CONTEST를 개최합니다.
<‘가면을 벗겨라’ 캠페인 - 광고 뒤에 감춰진 기업의 진실을 들춰냅니다.>
함께하는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이라 함)은 지난해 말부터 ‘가면을 벗겨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면을 벗겨라‘ 캠페인은 기업들이 광고를 이용하여 소비자에게 왜곡된 상품정보와 기업 이미지를 전달함으로써 기업의 실제 모습을 위장하기도 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광고 뒤에 감춰진 기업의 진실을 들춰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때문에 시민행동이 진행하는 ‘가면을 벗겨라’ 캠페인은 단순히 광고 자체만을 감시하는 시민운동이 아니라 광고를 통해 기업을 감시하는 운동입니다.
<‘가면을 벗겨라’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SK그룹, KTF, TV홈쇼핑의 가면을 벗겨냈습니다.>
지금까지 시민행동은 ‘가면을 벗겨라’ 캠페인을 통해 SK그룹과 KTF, 그리고 TV 홈쇼핑사에 대해 문제제기하고 시정을 촉구하였습니다.
SK그룹의 경우 부산아시아태평양장애인경기대회 시각장애인 높이뛰기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홍득길 선수를 등장시킨 ‘넘고 싶은 건 1m63cm의 높이가 아니라 장애를 바라보는 세상의 편견입니다’라는 광고에서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하였습니다. 하지만 광고에서 표현된 의지와는 달리 SK그룹은 장애인고용률에 있어서 법정의무고용률(2%)와 30대 그룹 장애인고용률 평균(0.91%)에 크게 못 미치는 0.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광고와는 상반된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시민행동은 나이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비판하며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삶을 이야기하는 KTF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광고 뒤에 감춰진 KTF의 고용차별을 꼬집었습니다. 광고와 달리 KTF는 신입사원 모집시 28세 이상은 응시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나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지원자격을 판가름 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채용시 연령제한 차별을 두지 말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정부 승인으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전문 홈쇼핑임을 강조한 ‘편리한 홈쇼핑에 믿음을 더했습니다.’는 TV홈쇼핑사의 연합광고에 대해서도 시민행동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토대로 TV홈쇼핑사의 허위․과장 광고를 문제 삼기도 하였습니다.
<네티즌과 함께 가면광고 컨테스트를 개최합니다.>
시민행동은 ‘가면을 벗겨라’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면광고’ 컨테스트를 개최합니다.
- 환경을 파괴하는 기업이 환경보호를 외치고,
- 노동자를 탄압하는 기업이 노사화합을 이야기하고,
- 아동노동으로 돈을 버는 기업이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이야기하고,
- 소비자를 무시하는 기업이 소비자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것처럼 포장하고,
- 담배나 술 등 사람에게 유해한 상품을 판매하면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 무기제조나 군수산업 기업이 세계평화를 외치는...
이처럼 기업의 이미지를 왜곡˙포장하는 가면 광고
'가면광고' 컨테스트는 기업의 이미지나 상품정보를 가장 왜곡·포장하는 기업과 광고를 선발하는 대회로 한 달 동안(9월 22일～10월22일) 일반인의 응모를 받아 전문가심사위원회의 심사와 네티즌 투표를 거쳐 선정됩니다.
시민들의 참여 속에서 진행될 ‘가면광고’ 컨테스트는 11월 경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우수 응모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가면광고’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잘못된 활동에 대한 시정을 촉구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기업을 변화시키는 활동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첨부 : ‘가면광고’ 컨테스트 개최(안)
1. 취지
기업의 광고활동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알림으로써 정보를 전달하고 선택의 기회를 넓히며 생활문화를 창조·개선하는 등의 긍정적 기능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광고는 기업 이미지를 왜곡·포장하기도 합니다.
환경을 파괴하는 기업이 환경보호를 외치고,
노동자를 탄압하는 기업이 노사화합을 이야기하고,
아동노동으로 돈을 버는 기업이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이야기하고,
소비자를 무시하는 기업이 소비자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것처럼 포장하고,
담배나 술 등 사람에게 유해한 상품을 판매하면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무기제조나 군수산업 기업이 세계평화를 외치곤 합니다.
이처럼 기업의 이미지를 왜곡·포장하는 가면 광고.
가장 기업의 이미지를 잘 왜곡·포장하는 광고를 선발하는 <가면광고 Contest>를 개최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2. 2003년 가면광고상 개요
1) 응모기간 : 2003년 9월 22일 ～ 10월 22일 (1개월간)
2) 응모방법 : 온라인 접수
3) 응모자격 : 누구나 참여 가능
4) 주최 : 함께하는시민행동
5) 후원 : 시민운동지원기금
3. 응모
1) 응모기간 : 2003년 9월 22일 ～ 10월 22일 (1개월간)
2) 응모방법 : 온라인 접수
- E-mail 접수(first93@mail.ww.or.kr) 또는 홈페이지 (http://www.ww.or.kr) 접속하여 직접 응모
3) 응모내용 : 광고모니터보고서 혹은 패러디 작품 제출 (http://www.ww.or.kr 작성 사례 참조)
- 광고모니터보고서 제출 : 분량·형식 자유. 광고로 기업의 이미지를 왜곡·포장하는 내용 서술.
- 패러디 작품 제출 : 기업의 잘못된 활동을 꼬집는 패러디 작품.
4) 응모대상광고 : 기존 이미지광고 및 상품광고(신문·잡지 등 인쇄광고 또는 TV·CATV 등 방송광고)
5) 세부기준
- 광고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를 포장하는 광고
- 실제 기업 활동이 광고와 현격히 차이가 나는 광고
. 환경을 파괴하는 기업이 환경보호를 외치는 광고
. 소비자를 무시하는 기업이 소비자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것처럼 포장하는 광고
. 사회적 약자에 대해 무관심한 기업이 사회적 약자의 보호를 위해 헌신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광고
. 담배나 술 등 사람에게 유해한 상품을 팔면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광고
. 무기제조나 군수산업 기업이 세계평화를 외치는 광고
. 노동자를 탄압하는 기업이 노사화합을 외치는 광고
. 기타
- 본질을 왜곡하는 광고
- 지나친 허위·과장광고
4. 심사
1) 심사절차 : 2단계로 진행 (1단계 : 전문가 심사, 2단계 : 네티즌 투표 + 전문가 심사)
2) 심사위원 : 학계 및 언론, 시민단체 전문가 등
3) 심사기준 : 객관성, 사실성, 창의성, 참신성 등
5. 발표
1) 발표 : 11월중
2) 최고 가면광고 기업과 해당광고 발표
3) 선정이유와 시정촉구
6. 응모자 시상
1) 6개 작품에 시상
2) 1위 : 디지털 카메라 - 300만 화소급 (1명)
2위 : 10만원 상품권 (2명)
3위 : 5만원 상품권 (3명)
※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께하는시민행동 홈페이지(http://www.ww.or.kr)를 통해 확인하시거나
전화 02-921-4709 혹은 E-mail : first93@mail.ww.or.kr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