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총회에서 대표와 운영위원, 감사 등 7기 임원단이 선출되어 2년의 임기로 활동 중입니다. 그러나 이번 총회에서 특별히 두 분의 공동대표를 선출할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운영위원회에서는 공동대표 후보로 다음 두 분을 함께 총회에 추천합니다.
김태일 김주일
좋은예산센터 소장 좋은기업센터 소장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기술대 경영학과 교수
■ 출마하면서..
□ 김태일
좋은예산센터에서 소장을 맡고 있는 김태일입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과 인연을 맺은지 10여 년만에 공동대표라는 무거운 직책을 맡으려고 합니다. 그간 시민행동은 새로운 운동과 이슈를 제기하면서 사회의 작지만 큰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최근 2~3년간 예산운동과 기업운동이 각각의 센터로 재창립하면서 조금은 활동의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는 회원들과 활동가들의 우려를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작은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과 함께 조금의 힘이나마 보태고자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크지 않은 단체입니다. 하지만 제가 본 시민행동은 꿈의 크기까지 작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꿈에 조금이나마 저의 힘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김주일
함께하는시민행동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해에는 참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분들이 가슴 아파했습니다.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시민행동 가족 여러분과 책임에 대하여 같이 고민하고 행동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많이 도와주시면 진짜로 멋잇는 시민행동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운영위원회의 추천 이유
7기 운영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이유로 김태일, 김주일 두 분을 공동대표로 함께 추천합니다.
첫째, 시민행동은 원래 공동대표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해 총회에서 박헌권 대표께서 단독으로 선출된 탓에 지나치게 무거운 짐을 지고 있으므로 그 짐을 덜어드릴 필요성이 있습니다.
둘째, 우리 사회의 변화와 시민운동의 혁신을 위해 좀 더 활동력있는 젊은 대표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셋째, 네트워크로의 재창립 이후 원심력이 다소 강화된 탓에 시민행동과 각 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표단이 시민행동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양 센터의 책임자를 공동대표로 선출하고자 합니다.
두 분은 두 센터 대표자 자격으로 함께 대표단에 추천되었습니다. 따라서 선출 방식 또한 러닝메이트 형식으로 함께 선출되는 방식을 채택합니다. 또한 선출될 경우 두 분의 임기는 7기 임원진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총회 전까지로 합니다.
김태일 후보님 수고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감사를
김주일 후보님 수고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