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신이 쓴 저서의 약력에다 각종 단체 활동을 나열하면서 유독 함께하는 시민행동 운영위원 직책만 쏘옥 빼먹은 사실이 발각되어 공분을 자아낸 바 있는 하변. 모월 모일 국회의사당 앞뜰 으슥한 곳에서 드디어 사무처 멤버들과 맞닥뜨린 그가 진땀흘리며 추궁을 회피하고 있다.
사연인즉슨, 이 일이 있기 약 열흘 전 시민행동 사무처에 전달 된 하변의 새 책 [지역, 지방자치 그리고 민주주의] (하승수 저, 후마니타스, 2007)을 반가운 마음에 펼쳐든 산그늘(34)씨의 눈 앞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으니, 책의 날개 부분에 선명하게 기록되어 있는 저자 약력에서 유독 '함께하는 시민행동' 운영위원 직책만이 누락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과연 실수인가 고의인가 생각하기도 전에 이미 그 사실을 전해들은 수많은 활동가들은 좌절과 실망으로 말을 잇지 못할 지경이었으며, 온 사무실이 이내 깊은 슬픔에 잠기고 말았던 것이다. 혹자는 "하변이 정녕 우리가 부끄러운게야!"라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상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이후 하변은 자리를 만들어 "벌주"를 사겠다며 어떻게 좋게좋게 마무리 해 보려 애를 썼으며, 최근 하변의 형제인 '몽X"씨와 형님아우하는 사이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덥썩 제안을 받아들인 누나에 의해 어찌되었건 이 일은 유야무야 무마될 형국이다.
/변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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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상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이후 하변은 자리를 만들어 "벌주"를 사겠다며 어떻게 좋게좋게 마무리 해 보려 애를 썼으며, 최근 하변의 형제인 '몽X"씨와 형님아우하는 사이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덥썩 제안을 받아들인 누나에 의해 어찌되었건 이 일은 유야무야 무마될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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