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5 5주년을 맞아 남과 북 그리고 해외의 민간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했던 행사를 기억하시겠지요. 8.15때는 통일축구까지 열리기도 했구요. 정부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6.15행사 때는 정동영장관이 김정일위원장을 만나서 중단되었던 남과 북의 대화를 이어가게 되기도 했지요. 그 6.15공동준비위의 상임대표로 역할하셨던 백낙청 교수님은 창비를 통해 문학을 논하면서도 사회과학적 인식을 바탕으로 분단체제론을 설파, 7,80년대 사회운동에 많은 영향을 끼친 분입니다.
8.15행사를 마무리하고 나서 어느 강연에서 '통일의 개념을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신 것을 보고 좀 궁금해졌습니다. 통일 이후의 체제 문제가 아니라 통일 그 자체의 개념을 바꾸어야 한다는 이야기여서 말이죠. 더구나 6.15준비위에는 시민단체들도 참여해서 녹색연합의 김제남 처장이 공동집행위원장으로 행사 준비를 위해 북한을 오가며 애쓰기도 한 터이라 시민운동도 이 문제에 대한 고민을 나누어야 할 필요가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인터뷰는 그를 위한 자료중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그 강연원고를 첨부했습니다.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인터뷰 내용은 아래 제목들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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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 3주년 기념으로 한 인터뷰랍니다. 응해 주신 백낙청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에피 개설 3주년 기념으로 기획도 하고 있다고 댓글로 달았는데, 머리 속에 생각은 맴돌고 계획이 서지 않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행계획이 나오는 대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하승창 (함께하는 시민행동 사무처장)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40051005191700&s_menu=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