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ksun.jpg주말에 비가 온 후 가로수의 낙엽들이 우수수 떨어졌어요.이렇게 가을이 깊어지면 혼자 낙엽을 밟으며 걷고 싶어지기도 하는데요.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서울의 괜찮은 산책길 두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어린이 대공원 ‘은행나무 길’
이 길은 걷고 싶은 길 목록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곳인데요. 후문에서 팔각당까지 이르는 2km 구간에 2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맞이하고 있답니다. 저도 몇 년 전에 가봤지만 이렇게 다시 보니 또 가고싶어지내요. 계절을 느끼며 걷기에 정말 딱인 곳이에요.
가는 법 :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정문), 5호선 아차산역 1번 출구(후문)
청계천 ‘수크령 길’
정말 예쁘지 않나요? 청계천의 가을 풍경은 해질녘이 제격이라고 해요.
수크령과 물 억새의 늘어진 모습이 정말 환상인 것 같아요.
가을빛이 좋은 곳은 가을풀들이 맞아주는 ‘청계천 오간수교~하류’ 구간이고, 신답철교를 지나면 청둥오리와 재갈매기도 볼 수 있다고 해요.
청계천은 여름에 자주 가곤했는데, 이렇게 또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걷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가는 법 : 1,4호선 동대문운동장역(오간수교), 2호선 용답역(고산자교), 2호선 신답역(신답철교)
보기만 해도 가고싶은 마음이 마구 생기지 않나요?
많이 알려진 곳들이긴 하지만, 몰랐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꼭 가보시고, 가봤던 분들은 한 번 더 가보는 센스!
자,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어서 떠나 보아요:)
ġ ϴ ൿ! Բϴ ùൿ ȸ ȳ

댓글 '1'

곰탱

2009.11.02 17:14:33

아, 멋진데요. 내용도 좋지만, 편집이 단순하면서도 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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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가을, 서울의 예쁜 산책길로 떠나 보아요! [1] fair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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