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총회에서 선출된 7기 임원진이 2년간의 임기를 마침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는 8기 임원진을 구성할 대표와 감사, 운영위원과 사무처장을 다시 선출하게 됩니다. 시민행동과 각 센터의 통합력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총회에서 좋은예산센터와 좋은기업센터의 대표자인 김태일 소장과 김주일 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한 데 이어 이번 8기에서는 각 센터의 임원들을 한 분씩 더 운영위원으로 추천합니다.
■ 공동대표 후보
박헌권
현 공동대표
법무법인 대성 변호사
전 함께하는 시민행동 공익소송위원장
창립 당시 공익소송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2007년부터 공동대표를 맡아온 시민행동 최후의 보루입니다. 나아가 YMCA 상근자 출신이며 경실련과 시민행동에서 두루 활동해온 한국 시민운동의 산 증인이기도 합니다. 7년간 대표로서 중책을 맡아온 터라 이번만큼은 강력하게 사의를 표했으나 사무처의 완강한 저항으로 뜻을 꺽은 순정남입니다.
김주일
현 공동대표
좋은기업센터 위원장
한국기술대학교 교수(경영학)
노사관계를 전공한 좋은기업센터의 창립 위원장으로 4년간 센터의 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 인자한 표정과 말투가 매력적인 탓에 시민행동의 대학생 인턴들에게까지도 인기 폭발입니다. 시민운동가들의 퇴직 후 삶을 걱정하다가 최근에는 아예 시민운동가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김태일
현 공동대표
좋은예산센터 소장
고려대학교 교수(행정학)
일할 때는 사무처 활동가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엄격함으로, 즐길 때는 전국의 맛집을 모조리 섭렵하는 열정으로 좋은예산센터를 발전시켜왔습니다. 이미 학계에서는 매우 인정받는 학자 중 한 사람이었지만, 지난 해 <국가는 내 돈을 어떻게 쓰는가>를 출간하면서 각계에서 러브콜을 보내는 오피니언 리더로서도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 감사 후보
지난 7기의 예외를 제외하면 창립 이래 시민행동은 두 분의 감사를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다시 이번 8기 감사 후보로 두 분을 추천드립니다.
조승만
현 감사
공인회계사
지난 2008년부터 6년간 시민행동의 회계감사를 맡아왔습니다. 친절하고 또한 엄격하게 시민행동의 회계를 지켜보고 잘못된 부분을 고쳐주고 있습니다.
강명신
공인노무사
홍대 알바신고센터 자문노무사
지난 해 좋은기업센터의 알바권리찾기 캠페인에 참여하여 상담과 교육을 맡으면서 시민행동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더욱 시민행동을 가까이 지켜볼 수 있도록 감사로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현 임원진 중 최연소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