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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23일 회의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이메일로만 주고받았을 뿐 게시판에서 공유하지 않았네요.
첨부자료에는 회의자료와 회의록이 함께 들어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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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조양호 (함께하는시민행동 기획실장)

1. 2006년 시민행동 창립 기념식 및 후원회에 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작년과 비교할 경우 향후 후원 약정까지를 포함하면 비슷한 수준(약 6,000만원)이지만 실제 9월까지 입금된 금액(약 4,300만원)으로 봤을 때는 작년보다 적은 후원 수준이다.

기업체로부터의 후원은 전혀 받지 않느냐는 질문에 “평소 알고 지내는 기업체 임원들의 개인적인 후원금은 받지만 시민행동과 인연이 없는 기업체(법인)의 돈은 받지 않고 있다.”고 답함. 몇 년 전에 한 기업체가 법인의 돈으로 후원한 적이 있었는데 추후 확인하고 돌려준 적도 있음.

후원금액 중 777,777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 후원인이 시민행동 7주년 후원회라고 정확히 777,777원을 후원하였음을 이야기함.


2. 조직 일반 현황 및 회원/회비관련 사항, 현 재정상황에 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회원총회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회원총회에 관한 이야기가 진행됨. 온라인 총회가 후원회 말고 회원들이 모일 수 있는 기회는 없느냐는 질문부터 시작됨.

2000년 회원의 실질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회원총회를 개최하였지만 현재에 와서는 온라인 총회도 약간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는 사무처의 문제의식을 이야기함. 회원총회의 방식과 내용은 임의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총회를 거쳐서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는 상황도 설명함.

온라인 총회의 문제점으로는 1) 모든 안건들이 예와 아니오로만 처리됨으로써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는 기회가 부족, 2) 사업계획의 경우 심도깊은 토론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상호토론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3) 오프라인에서 얼굴을 맞대고 관계를 맺어야 회원의 참여나 관심이 높아지는데 그런 공간이 부족한 문제 등이 지적되었음.

회원총회와 관련해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로는1) 온라인 총회를 기본으로 하고, 2년이나 3년에 한번씩 정도는 오프라인에서 회원들과 만나서 장기적은 운동의 전망이나 계획을 심도깊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2) 회원들 중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총회준비위와 같은 모임을 꾸리고, 회원들과 함께 총회 내용과 사업계획을 준비한 후에 온라인 총회를 진행하는 방식.3) 온라인 총회를 그대로 진행하고, 총회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서 회원의 밤과 같은 즐거운 모임자리를 마련하는 방식 등이 논의되었음.

회원총회의 진행방식의 경우 내년 1월 총회 때 정관변경을 승인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올해 중으로 사무처에서 회원총횡에 관한 안을 검토하여 제안하기로 함.


3. 회원들과의 소통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꼭 후원회나 회원총회 때 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 회원들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현재 "시민행동의 대화모임 異音“이 그런 취지로 계획되었고, 현재까지 총 3번에 걸쳐서 진행되었는데 아직까지는 모임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못함으로 이야기하고, 향후 이 모임이 좀더 회원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기로 함.

더불어 회원의 참여라는 것이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회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회원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무엇이고, 시민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경청해야 가능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음. 참여는 곧 관계 속에서 싹튼다는 말씀.


4. 시민행동의 재정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매월 공식적으로 공개되는 재정보고서가 아닌 사무처 내에서 현재의 재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자료를 제출함.

여전히 어려운 재정상황에 대한 걱정과 대책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진행됨. 결국 시민운동이 지속될 수 있는 길은 사람이 남는 길인데 최소한의 생활 여건은 만들어줘야 한다는 애정어린 걱정과 충고가 있었음.

회원의 추천인별로 보면 상근운동가 비중에 매우 높은데 이는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었음. 운영위원과 회원에 의한 회원 추천의 비중이 적은 부분에 대해서 문제제기가 있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운영위원과 회원들과의 상호 공감대를 넓힌 후에 구체적인 역할과 방법을 제시해주기로 함.

현실적으로 인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회원 관리 및 확대에 관한 인력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면 운영위원회 단위에서 향후 1년간 회원확대를 담당할 상근운동가 1인의 인건비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회원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옴.

상근운동가의 월급의 경우 지금 수준으로 과연 얼마 동안이나 시민운동을 지적할 수 있겠냐는 문제제기가 나왔고, 물론 재정상황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은 있겠으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최소한의 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월급이 되어야 한다는데 공감을 함. 사무처 내에서 이 부분에 대한 현실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생각됨.

결국 기업이나 정부로부터의 지원을 받지 않는 상황에서 유일한 해결책은 회원과 후원인을 늘리는 것인데 적극적인 회원들과 함께 회원확대방안을 모색하거나 회비 인상 유도와 같은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옴.

5. 시민행동의 사업내용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예산감시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는 것 같다는 지적이 있었음. 이에 대해 최근 2~3년간 지역 현장에서의 예산감시운동을 활성화시키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사업들 - 주민소송제, 주민투표제, 참여예산제 등등 - 에 집중하다보니 밖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적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예산감시운동의 저변을 확대하고, 현장화시키는데 의미있는 일이라고 이야기함.

최근 이처럼 예산감시운동이 정체되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들을 여러번 듣고 있어서 2006년 하반기부터는 새로운 밑빠진독상이라는 컨셉으로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들을 중심으로 예산낭비 사례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이야기함.

지역에서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서 “대형할인마트” 문제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에서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이슈를 제기해보려고 한다는 이야기에 대형할인마트의 문제점들에 대해 꽤 긴시간 동안 이야기함. 대형할인마트가 지역 문제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권리 차원에서도 중요한 공간임을 상호 공유함.

인터넷과 관련해서는 시민행동의 홈페이지가 너무 복잡해서 홈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어느 곳을 방문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실제 찾아보면 여러 가지 자료들이 많이 있는데 업데이트도 잘 안되고 해서 점점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음.

이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 올해 인력 부족이나 다른 일들에 집중하다보니 인터넷 분야에 집중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이용자들이 보기에 복잡하고 접근하기 용이하지 않다는 지적도 공감함. 올 연말과 내년 초에 커뮤니티 사이트인 에피소드를 포함하여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이번에는 그러한 이용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 홈페이지가 될 수 있도록 기획을 해보기로 함.

회원 옴부즈맨의 활동과 관련해서는 12월에 한번의 모임을 더 한 후에 옴부즈맨 멤버들이 평소 시민행동이 하는 일을 접하면서, 그리고 약 10개월 동안 옴부즈맨 활동을 통해서 느낀 점이나 의견, 제안들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 보고서나 에세이, 칼럼 등 - 글을 써서 제출하기로 함.

사무처에서도 옴부즈맨 활동 내용과 진행과정 등을 기술하고, 평가하여 별도의 보고서를 제출하기로 함.

이러한 내용들을 종합하여 회원총회 때 [시민행동 회원옴부즈맨 의견서]로 공식 보고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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