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의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행동은 대대적인 긴축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에 따라 2015년은 인건비 및 경상비를 최소화하여 수입에 맞는 지출구조를 확립할 것입니다. 그러나 압축적이고 실효성있는 사업들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한편 기존의 부채를 청산하기 위하여 특별 모금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2015년 시민행동 예산안 (단위 : 만원)
수입 | 금액 | 지출 | 금액 |
계 | 22,040만원 | 계 | 22,040만원 |
회비 | 10,800만원 | 인건비 | 7,320만원 |
후원금 | 1,000만원 | 경상비 | 2,040만원 |
기타 | 240만원 | 사업비 | 1,120만원 |
특별모금 | 10,000만원 | 부채상환 | 11,560만원 |
2015년 시민행동의 수입 예산은 2014년에 비해 약 5천5백만원 증가한 2억2천만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그 중 상당 부분은 기존 부채 청산을 위해 1억원의 특별 모금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회비 수입은 현상 유지를 목표로 하여 1억 8백만원을 설정하였습니다. 특별모금에 집중하기 위해 예년과 달리 일반 후원금은 1천만원으로 축소할 예정입니다. 자료판매 등 기타 수입은 2백40만원으로 책정하였습니다.
2015년 시민행동의 지출은 수입과 마찬가지로 2억 2천만원을 편성했습니다. 이는 2014년에 비해 약 7천만원이 감소한 금액입니다. 또한 그 중 가장 많은 부분은 기존 부채 상환을 위해 편성하였습니다. 특별모금 및 일반 후원금 1억1천5백만원 정도를 기존 부채의 상환을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반면 올 해 사업 및 운영을 위한 지출 1억여원은 회원들의 회비를 중심으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상근활동가들의 활동을 통해 대부분의 사업이 이루어지는 시민행동의 사업 특성상 사업비는 약 1천만원이며 인건비가 전체 수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한편 운영비에는 건물대출 이자 840만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무처 상근인력이 4명(반상근 포함)으로 축소됨에 따라 올 해 인건비는 7천3백만원으로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나 개인 지급 금액은 다소 인상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해 TF 및 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소수의 상근활동가만 유지하되 상근활동가들이 생계에 시달리지 않고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그리고 향후 충원시에도 좋은 활동가들이 낮은 급여로 인해 참여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급여를 현실화하기로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축소된 예산안이지만, 부채 상환 및 운영의 정상화를 향한 의지라는 긍정적 측면을 인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 해 기존 부채를 대폭 상환하면서 효율적으로 사업을 수행한다면, 시민행동이 재정난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려운 살림이지만 사업을 효율적으로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께서 더 많이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억원 부채상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tutt****@*******.*** 님께서 보내주신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