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민행동에선 - [안건 5-사업계획] 창립, 재창립, 그리고 다음 10년의 의제를 찾아나섭니다.

[안건 5-사업계획] 창립, 재창립, 그리고 다음 10년의 의제를 찾아나섭니다.

2012회원총회

(2012.03.30) CAN https://actionkr.iwinv.net/231001

2012년 시민행동은 세 가지의 과제를 갖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실제 함께할 수 있는 사업 방식 발굴
센터들의 자립 능력 확대
2012년 이후 시민운동을 위한 의제 설정

첫 번째 과제는 1999년 창립 이래 지켜온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운동'이란 창립정신을 실제로 구현하는 방법을 찾아내려는 것이며 두 번째 과제는 2009년 재창립한 시민행동 네트워크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것입니다.

그리고 2012년 시민행동에는 또 하나의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2012년 이후 변화되는 한국 사회에서 시민운동, 그리고 시민행동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구체화하는 것입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우리 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환경이 급변했습니다. 시민행동이 추구했던 의제들이 상당수 제도화되었지만 시민행동이 추구했던 사회는 오히려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시민행동이 추구하는 가치들을 담아낼 수 있는,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의제들을 만들어 2012년 양대 선거와 이후 사회 변화에서 의미있는 시민단체로 거듭나려 합니다.

■ 2012 소셜 액션 캠프 Social Action Camp

일상의 변화를 추구하는 다양한 행동을 제안해온 오늘의 행동 캠페인이 참여와 협력의 플랫폼인 씽크카페와 함께 새로운 프로그램-소셜 액션 캠프를 준비합니다. 소셜 액션 캠프는 일반 시민들, 특히 10대~20대의 젊은이들이 집단적 협력의 방식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모금, 홍보, 디자인 전문가와 시민운동가들이 조력자로서, 멘토로서 기획의 완성과 실행을 돕는 참여형 시민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 캠프를 통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할 젊은 행동들을 피워내려 합니다.

이 외에도 시민행동은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하여...

씽크카페 컨퍼런스에 액션 파트너로 참여 : 그 자리에서 제안된 의제를 시민들과 함께 직접 운동으로 실현

2012년 오늘의 행동 : 들으면 착해지는 라디오 '말하는 캘린더' 방송

전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오늘의 행동 다이어리 발간

■ 'MB라도 괜찮아' 시스템

2012년 양대 선거에서 정권 교체가 최고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의 역량 역시 온통 선거에 쏠려 있습니다.

좋은 대통령, 좋은 국회의원을 뽑는 일은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MB와 같은 대통령이 다시 나타나도 망가지지 않을 튼튼한 시스템을 준비하고 실현하는 것도 누군가가 꼭 해야 할 일입니다.

앞으로도 왕차관이니 양아들이니 하는 선출되지 않는 실세들이 출현하면 다음 대선까지 기다려야 심판할 수 있을까요? 검찰과 사법부의 전횡은 막을 길이 없을까요? 국가 재정, 국책 금융기관과 공기업이 사익 추구의 장이 되는 것은 현 정권만의 특징일까요? 밥줄 끊기, 민간인 사찰..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수 있는 대안적 시스템을 모색하고 실현시킬 필요성, 지금 우리가 가진 민주주의 시스템의 약점을 고치고 업그레이드할 필요성. MB 정권이 우리에게 알려준 교훈이고 다음 5년간 우리가 해야 할 과제입니다.

비선출 권력 감시, 검증 제도 마련

헌법과 민주주의에 관한 사회적 논의의 장 마련

여야의 주요 정책의 지속가능성 검증

■ 네트워킹과 인큐베이팅

올 해 좋은예산센터와 좋은기업센터는 법인화와 독립채산을 통해 자립 단계로 발전할 것입니다. 이미 지난 연말 별도 단체로 등록한 따비에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큐베이팅 기금을 계속 모을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2년간 활동을 중지했던 정보인권 사업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다시 인큐베이팅합니다.

좋은예산센터는 올 해부터 3년간 기존 참여예산의 성과에 성인지예산, 복지예산 등 미래지향적 가치들이 결합된 행복예산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의무화되면서 참여예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실에 맞는 제대로 된 연구나 실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사례는 아직 별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예산제도가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여할 뿐 아니라 예산감시 운동을 넘어 본격적인 예산정책 운동으로 발전해나갈 것입니다.

행복예산만들기 프로그램

월간 좋은예산의 계간 전환 및 웹진 발간

지방정부 재정분석 프로그램 진행

상설 예산교육 체계 마련 등

좋은기업센터는 지난 해 시작한 한국 기업의 10대 CSR 과제를 한 층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기업 사회책임 교재 발간과 연구/교육 사업을 진행하면서 대표적인 기업운동 단체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아울러 ISO26000(사회책임 표준) 도입에 따라 CSR 뿐 아니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비영리 영역이 모두 지켜야 할 사회책임(SR)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 등을 진행합니다.

2011년 한국기업의 10대 CSR 과제 보고서 발표

2012년 한국 기업의 10대 CSR 과제 선정 및 질의서 전달

사회책임(SR)의 확산을 위한 연구/교육 사업

기업사회책임 교육 교재 개발 및 웹진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