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2, 111, 113, 200, 158, 41, 101, 102, 2, 23, 11... 이 열 개의 숫자가 무슨 숫자인지 아시겠어요?
저 숫자는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창립한 이래로 지난 10년간 매 년 늘어난 회원의 숫자입니다. 창립 이래로 매 년 두 자리 숫자에 가깝게 꾸준히 증가하던 회원 수가 2007년부터 2명, 23명, 11명으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009년 초 잠깐 1천명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장기간 활동하지 않은 분들 중 탈퇴하시길 희망한 분들을 제외하고 나니 다시 9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2008년 건물 이전과 2009년 재창립 논의를 거치면서 본연의 활동에 다소 소홀했던 부분도 있었고, 새로운 회원을 만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이지 못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올 해 좋은예산센터와 좋은기업센터가 재창립을 하고, 오늘의 행동을 비롯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다시 회원 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현재 회원 수는 1,124명. 올 한 해만 140명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회원확대 캠페인을 준비하기 시작한 9월 이후에만 70여명의 회원이 늘어났습니다.
지난 주부터 회원 여러분이 추천해주신 분들에게 회원가입을 권유하는 우편물이 발송되기 시작했습니다. 캠페인이 속도를 붙여가면서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실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간 시민행동을 지켜봐주셨던 여러분이 조금만 힘을 모아주시면, '회원의 회비와 자원활동으로 자립하겠다'는 창립 이래 포기하지 않은 꿈을 실현할 날도 그렇게 멀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Action+1, 가치를 더하는 행동에 투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