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완전 겨울 날씨였어요! 바야흐로, 헌혈의 계절이 돌아왔답니다~ 특히나 추우면 추워질수록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에 헌혈이 더욱 생각나고는 하죠.. (저는 연말의 구세군냄비를 보면 더욱 생각난답니다!)
요즈음  헌혈이 감소하면서 특히나 피가 부족한 시기에요.. 오늘도 신종플루로인해 몇명이 세상을 떠나면서 누군가에게 "같이 헌혈해요~"라고 권유하기가 힘들어요..

하지만! 헌혈을 하면 건강에 좋은점도 있답니다!
 몇 주전, 신문에도 났었는데요, 헌혈은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줘요. 빠져나간 혈액량은 몸에서 바로 보충해주고 일회용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종플루 감염위험도 없답니다!(이전에 포스팅한 에이즈도요!)
 그래서 대학 캠퍼스와 기업가에서는 '사랑의 헌혈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요. 부산 동의대는 지난 달 26일 부터 3주간 '사랑의 헌혈축제'를 열고, 대구보건대학 측은 1500여명의 헌혈증서를 기증했지요. 대림산업 임직원 400여명, 포스코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및 가족 등 550여명이 헌혈에 동참하는 등 사람나눔 헌혈의 열기는 식을줄 몰랐어요. 올해 헌혈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254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정확한 수치는 네이버 검색..

 자, 이제 본격적으로 헌혈에 대해 알아볼까요!

헌혈[獻血, blood donation]

:건강한 사람이 자기 혈액을 다른 사람에게 수혈할 수 있게 무료로 제공하는 일

 헌혈할때는 연령, 체중 등의 제한이 있어요.

★연령

전혈(320mL) - 16세 이상 65세 미만

전혈(400mL) - 17세 이상 65세 미만

성분헌혈(혈장) - 17세 이상 65세 미만

성분헌혈(혈소판) - 17세 이상 60세 미만

★체중

남자 - 50kg 이상

여자 - 45kg 이상

★혈액비중

전혈 - 혈액비중 1.053 이상

성분헌혈 - 혈액비중 1.052 이상

[혈액비중 검사는 황산동 용액을 헌혈기준 농도(1.052, 1.053)로 조정한 다음, 이 용액에 혈액을 떨어뜨려 혈액이 뜨고 가라앉는 상태를 보고 헌혈 적격여부(빈혈여부)를 판정하는 방법이에요.]

 

★혈압

수축기 혈압 - 90mmHG 초과 ∼ 18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 100mmHG 미만

맥박 - 1분간에 50회 이상 또는 100회 이하 [헌혈 시 유의사항]

 

★헌혈전 유의사항 

-4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고 과음 및 과로를 피하도록 해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요.

-최근 3일 사이에 주사를 맞았거나 치료목적으로 약물을 복용한 경우는 헌혈을 할 수 없어요.

 

★헌혈후 유의사항 

-헌혈 후 4시간 동안은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전혈헌혈을 자주 하는 사람은 평소에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해요.

(철분이 많은 음식 - , 멸치, 조개, 시금치, 달걀노른자, 해조류 등)

-채혈부위의 반창고는 12시간 동안 붙여요.

-헌혈한 팔에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요.

-헌혈 직후에는 흡연을 피해요.

-헌혈 후 첫 식사를 하기 전까지 음주를 피해요.

-헌혈 후 24시간 동안은 심한 육체 운동을 피해요.

-헌혈 당일에는 간단한 샤워는 지장이 없으나 욕탕에 몸을 담그거나, 사우나는 피해요.

 

★채혈금지 기준 

-전혈채혈일 이후 2개월이 안된 경우

-성분채혈일 이후 2주가 안된 경우

-혈액비중이 낮거나 빈혈 일 경우

-임신중인 자 또는 분만 후 6개월 이내인 자

-열이 있거나(구강체온이 37.5℃ 이상) 건강상 약물복용하고 있을 때

-수면부족, 공복상태, 생리중일 경우 * 전염병 환자(간염 등)

-수혈 수 1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

-외과수술을 받은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

-말라리아 병력자로 치유 후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

-광견병 예방접종 후 1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

-콜레라, 장티푸스 또는 렙토스피라증의 예방접종 후 24시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

-고혈압, 심장병등의 순환기기의병 호흡기질환자, 심장병환자, 당뇨병환자, 경련환자, 알콜중독자, 마약중독자 및 혈액관련 질환자

-심신상실자

-그 외 문진에 의해 배제 된 자 및 기타 의사의 진단에 의하여 건강상태가 불량하거나 채혈이 부적당하다고 인정되는 자 

 

☆헌혈이 찾는 이상형은

나이: 16세 이상 65세 미만 (400㎖는 17세 이상 65세 미만)

체중: 남자 50㎏ 이상, 여자 45㎏ 이상

혈액형검사: ABO, Rh식 혈액형 검사.

혈압측정: 수축기 혈압이 100∼200Hg, 이완기 혈압이 60∼100Hg

체온: 구강 체온이 섭씨 37.5도 미만

맥박: 1분간 60∼110

혈액 비중: 혈액비중은 일정량의 물의 무게를 1이라 할 때 같은 양의 혈액무게에요.

유산 동 용액을 헌혈기준농도(1,052)로 하고 이 용액에 혈액을 떨어뜨려요.

 

헌혈의 Q & A

★헌혈, 되게 따지네

몇 가지 검사가 끝났다고 바로 주사 바늘을 꽂는 것은 아니에요. 아직도 헌혈의 조건 제시는 끝나지 않았어요. 깐깐한 사감 선생님처럼 하나 하나를 따져 봐요. 한 사람 한 사람 피가 아쉬운 형편이긴 해도 따질 건 꼭 따져야 하는 게 헌혈이에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건 아무나가 아니에요. 바로 건강한 '당신'만이 할 수 있어요. 헌혈은 신체 조건이 갖추어 졌어도 그 날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할 수 없어요. 전날의 음주, 수면이나 식사, 약물복용 여부 등을 살펴 헌혈이 부적절하면 다음을 기약해야 해요. 전날 과로를 했거나 술을 마셔 몸이 지친 상황이라면 헌혈을 할 수 없어요.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최근 수술을 받은 경우도 마찬가지에요. 적어도 헌혈 3일 전부터는 아스피린이나 감기약도 먹어서는 안 되요. 피 속의 혈소판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 생리 중인 경우도 약간은 문제가 되요. 물론 생리 중에 반드시 헌혈을 할 수 없는 건 아니에요. 생리통이 없거나 생리의 양이 적으면 별 문제가 되지 않아요. 하지만 생리 중엔 헌혈을 못하게 하는 게 불문율이에요. 뒤에서도 말하겠지만 빈혈의 문제 때문이에요. 다이어트 중에도 헌혈은 금물이에요. 헌혈 후 오는 빈혈의 강도는 생리보다 다이어트가 커요

 

★몽땅 헌혈? 콕콕 찍어 헌혈?

헌혈이라면 단순히 피를 뽑는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헌혈에도 종류는 있어요. 하얀 건 종이요, 검은 건 글씨라고 빨갛다고 그냥 같은 피로 보면 안 된되요. 헌혈에는 한꺼번에 피를 뽑는 전혈헌혈과 피의 성분만을 콕콕 찍어 뽑는 성분헌혈이 있어요. 전혈헌혈은 말 그대로 피를 구분하지 않고 한꺼번에 뽑는 방법. 전혈은 항응고보존제가 들어 있는 비닐에 모은 후 냉장 보존해요. 고기에도 싱싱한 것이 있듯 피 역시 마찬가지에요. 몸 속에 있을 동안은 그야말로 살아서 팔딱팔딱 뛰는 고기지만 몸밖으로 나오면 이미 위험지대에 서는 셈이에요. 때문에 채혈을 하고 30분이 지나기 전, 바로 냉장 보관을 해야 해요. 반드시 1∼6℃에서 보관해야 하며, 기간은 한 달 정도에요. 30분이 지난 피는 죽은 물고기나 다름없어요
성분헌혈은 피를 골라 뽑아요. 원심력으로 피를 돌리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층이 생겨요. 또는 혈구의 크기를 이용하여 필터로 걸러내기도 해요. 체로 콩과 흙을 구별해 내는 방법과 비슷해요. 이런 방법으로 혈장이나 혈소판 등 성분만을 채취하고 적혈구 등은 다시 돌려주는 것이에요. 성분헌혈은 하나의 전혈을 2∼3개의 성분으로 분리하여 이용을 극대화할 수 있어요. 계란 하나 가지고 흰자, 노른자를 나누어 서로 좋아하는 부분만 먹는 것과 같아요.

굳이 이렇게 전혈헌혈과 성분헌혈을 나눈 데는 이유가 있어요. 쓰임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전혈은 산소 운반과 혈액량 확장이 동시에 요구될 때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총혈액량의 25% 이상 되는 심한 출혈로 쇼크에 빠질 우려가 있는 환자에게 전혈이 필요해요.

적혈구의 보충만을 필요로 하는 만성 빈혈 환자에게 주어서는 안 되요. 만성 빈혈 환자에게 주입속도가 빠르게 전혈을 수혈하면 혈액량 과부하를 초래하여 폐부종 등을 유발할 수 있어요.

 

뚱뚱하면 피를 더 뽑나?

길거리에서 헌혈을 하라고 붙잡힐 때면 '혹 내가 너무 등발이 좋아서가 아닐까' 내심 속상해 하는 여성들이 있어요. "얘는 많이 뽑아도 거뜬해요"길거리에서 붙들린 친구에게 하는 우스개 소리도 있어요. 과연 헌혈 아주머니들의 타겟은 뚱뚱한 사람이고 뚱뚱한 사람의 피는 많이 뽑을까요? 그렇지 않아요.

헌혈의 양과 횟수는 정해져 있어요. 전혈헌혈인지 성분헌혈인지에 따라 다른 것이지 뚱뚱한 것과는 상관이 없어요. 전혈은 여자는 320㎖를, 남자는 400㎖를 뽑아요.

2개월 간격으로 뽑을 수 있되 철분의 지나친 감소를 염려해 1년 총 횟수는 5번이에요. 한 번 헌혈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0분 정도. 화장실에 앉아 신문 한 번 훑어보는 시간이에요.

헌혈하라면 바쁘다고 줄행랑 치는 사람들은 머지 않아 피노키오 코가 될 지도 모를 일! 성분헌혈은 혈장성분 500, 혈소판성분 400㎖를 뽑아요. 시간은 어떤 성분을 뽑느냐에 따라 다르나 약 2시간이 걸려요. 이유는 헌혈자에게 전혈을 뽑아 필요한 성분만을 분리한 후 나머지 성분을 돌려주기 때문이에요. 헌혈차에서 주로 하는 헌혈은 시간이나 장비상의 문제로 전혈헌혈이에요.

결국 헌혈은 신체 조건이 정해진 사람에게 정해진 양을 뽑는 것이지 다른 것은 상관이 없어요. 헌혈을 하면 살이 빠지고 피부가 좋아진다는 소문이 돌기도 하지만 이는 헌혈에 대한 섭섭한 오해일 뿐이에요. 평균적으로 500g 정도가 빠지긴 하나 음료수 한 잔이면 바로 원상복귀해요.

 

★자랑스럽습니다

헌혈을 하고 나면 헌혈증을 받아요. 헌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수혈을 받을 경우 헌혈한 양만큼 무상이요. 헌혈증은 유통기한이 없고 다른 사람에게 줘도 되요. , 돈을 받고 팔아서는 안 되요. 헌혈증은 일반인에겐 쓸 일이 없는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자주 수혈을 받아야 하는 백혈병 환자들에겐 매우 요긴해요. 딱히 쓸모가 없으면 그런 환자들에게 기증을 하는 것이 좋아요.
굳이 붙들려 오지 않아도 헌혈을 하기 위해 직접 오는 사람들이 있어요. 정기적으로 책을 구독하고 정기적으로 모임에 나가듯,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는 정기 헌혈자들.. 이들은 정해진 기간을 두고 정기적으로 피를 뽑아요.

혈소판헌혈은 전혈헌혈일로부터 2개월 후, 혈소판 성분헌혈일로부터 72시간 후에, 전혈헌혈은 전혈헌혈일로부터 2개월 후, 과거 1년 이내에 전혈헌혈 5회 미만일 때 가능해요. 혈장 헌혈은 전혈헌혈일로부터 2개월 후, 혈장헌혈일로부터 14일 후에 할 수 있어요. 헌혈 후 회복은 혈소판, 혈장, 전혈 순서로 되요.

 

★헌혈하면 이거 줄께

헌혈을 하면 먹을 것을 주니까 한다고 우스개 소리를 하곤 해요. 실제 사람들로 하여금 헌혈을 유도하기 위해 빵이나 우유 외에 기념품을 선물로 줘요. 하지만 헌혈을 해서 진짜 얻는 혜택은 이것이 아니에요. 몇 가지 건강검사에요.

헌혈을 하기 전, 약간의 채혈을 따로 해요. 방금 헌혈 한 혈액이 문제가 있나 없나를 검사하기 위한 것이에요. 이 검사 결과는 후에 개인에게 통보되요. 이 때 실시되는 기본검사에는 ABO 혈액형 검사, RH검사, B형 간염항체, C형 간염항원, 간 전이효소(ALT검사)가 있어요. B·C형 간염검사 모두 음성(-)이 정상이에요. 양성(+)은 간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가 몸 속에 들어와 있다는 뜻! ALT검사는 간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수치가 높아요.

3∼45U/L의 범위가 정상이에요. 기본검사에 이상이 있으면 추가 검사를 실시해요. 추가 검사에는 ALT 검사와 보완을 이루는 AST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요소질소 검사, 매독항체 검사가 있어요. 매독 항체 검사 역시 음성(-)이 감염된 적이 없다는 정상의 의미에요.

 

★약한 척 하지 맙시다!

우리 몸의 혈액량은 남자가 체중의 8%, 여자가 7% 정도에요. 체중이 60kg인 남자의 몸 속에는 약 4,800, 50kg인 여자는 3,500㎖ 정도의 혈액이 있는 셈이에요. 혈액이 모두 혈관 속에 사는 건 아니에요.

거의 반은 혈관 밖에 사는 대기병이에요. 혈관 속의 피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즉각 출동하여 1∼2시간 이내에 사태를 평정하지요. 헌혈 좀 했다고 큰 일이 나는 건 결코 아니에요. 혈액량이나 혈장은 24시간 내 완전히 회복되요.

우리 인체는 매일 50㎖ 정도의 혈액을 새로 만들어내고 같은 분량의 묵은 혈액은 소변 등으로 밖으로 내보내요. 지금 몸 안에 있는 피도 3∼4개월 후면 새 피에게 자리를 내 주는 것이에요.

가끔 헌혈을 하고 현기증이나 안면 창백이 올 수는 있어요. 하지만 이건 호들갑 떨 일이 전혀 아니에요. 누워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 곧 회복되요. 자율신경계 자극으로 혈관이 이완되어 뇌까지 피가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오는 어지럼증이거나 주사바늘에 대한 심리적 긴장일 뿐, 건강에는 전혀 지장이 없어요. 헌혈을 할 수 있다는 합격 판정을 받은 사람이면 뒷일은 걱정할 필요 없어요.

 

★헌혈과 건강은 비례?

헌혈을 하면 어지러운 증상이 간혹 있다해도 건강에 이상이 오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혈액순환에는 도움이 되요. 우리 몸에서 혈액이 12%정도 빠져나가면 골수는 바빠져요. 새로운 피를 만들어야 해요. 결국 헌혈을 하면 골수가 새로운 피를 만들어 신선한 혈액이 되요. 물은 고여 있으면 썩기 때문에 열심히 흘러야 해요. 피도 마찬가지에요. 적당한 헌혈은 건강한 피를 위해서라도 필요해요.

헌혈이 심장마비를 감소시킨다는 연구 보고가 있었어요. 핀란드의 공중보건연구소는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서 2682명의 중년남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헌혈경험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86%가 낮다고 밝혔어요. 이 보고서는 헌혈이 심장마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헌혈에 의한 혈액상실로 체내의 철분이 줄어드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봐요. 철분의 양이 적으면 심장마비의 위험이 높다는 것이에요. 하지만 이것이 꼭 우리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에요. 철분에 의한 심장마비는 중년층과 관련이 깊어요. 반면 우리나라에서 헌혈을 책임지는 주요층은 18∼25세로 젊은 층. 헌혈이 심장마비를 어느 정도 줄일 수는 있어도 우리와는 기본선이 약간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혈액은행, 피도 저금해?

헌혈한 피는 헌혈차를 타고 혈액원으로 가요. 그 곳에서 정말 일등 피인지를 검사 받아요. 불량 피는 퇴출되요. 일단 수혈 합격을 받은 피는 전혈, 적혈구제제, 혈소판제제, 신선동결혈장 등 여러 혈액제제로 만들어져요. 헌혈 한 피는 그 자체로 이용되는 것이 아니에요. 다른 성분을 넣어 분리, 제조를 해야되요이렇게 제조되어 보관된 혈액이 병원에 있는 혈액은행으로 가요.

혈액은행(Blood Bank)은 혈액을 취급하는 은행. 혈액의 보관, 관리, 출고 등의 업무와 혈액형 검사 등 헌혈이나 수혈에 관련된 여러 가지 검사 업무를 해요. 환자에게 적절하고 안전한 수혈을 하기 위해서에요. 혈액제제들은 적절한 조건하에서 보존해야 해요.

전혈과 적혈구제제들은 1∼6 ℃에서 35일간, 혈소판제제들은 20∼24 ℃에서 35일 동안 보존할 수 있어요. 신선동결혈장은 -18℃ 이하의 냉동고에서 1년간 보존해요. 혈액은행에서는 헌혈도 해요.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나 가족들이 자가헌혈을 하거나 성분헌혈을 하기도 해요. 은행에 돈을 예금하고 인출하는 것처럼 혈액은행도 그런 원리에요.


 헌혈에 대한 대한 잘못된 인식이 개성되고 있지만, 아직 미진하다고 해요. '헌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볼까요?
☆헌혈에 대한 오해와 진실!

헌혈하면 건강에 나쁘다?
   - 혈액의 절반 정도는 혈관 속에서 순환하고, 나머지는 각 조직에 흩어져 살고 있어요. 헌혈 후 1~2시간이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혈액순환이 이루어져요. 오히려 정기적인 헌혈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보고들이 나오고 있지요.

헌혈하면 살이 빠진다?
   - 헌혈하면 조직에 있던 혈액이 혈관 안으로 바로 이동하기 때문에 빠져나온 혈액량은 바로 보충되요. 따라서 헌혈은 다이어트와는 무관합니다!

헌혈을 통해 에이즈가 전염되나?
   - 이 문항에 대해서는 지난번에도 적었는데요.. 헌혈할 때 사용하는 장비는 모두 일회용으로 사용 후에는 폐기 처분되요. 따라서 헌혈로 인해 감염성 질환에 걸릴 위험은 없지요!
11월 2일 현재, 수혈로 인한 신종플루 감염사례는 한 명도 없답니다!

생리 중에 헌혈하면 안되나?
   - 빈혈로 판정되지 않는다면 생리기간 중에도 문제없이 헌혈할 수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여성분들이 생리기간중에는 빈혈을 동반하므로 꼭 검사를 받아보셔야해요.

헌혈한 피를 무료로 다시 주사받을 수 있나?
   - 한번 헌혈한 피는 혈액원에서 적혈구, 혈소판, 혈장으로 분리돼 환자에게 수혈되요. 더불어 혈액은 수명이 있어서 본인이 헌혈한 피를 다시 재수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은 희박해요.

헌혈증서의 활용도는?
   - 저도 이 문항이 제일 궁금했어요~ 같은 학교 다니던 친구 아버님이 급히 수술받으셔야해서 헌혈증서를 모아서 드렸었거든요.. 헌혈증서 1장당 혈액 1단위를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요. 국민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80%를 보험공단이 부담하므로 나머지 20%를 헌혈증서로 면제받을 수 있어요. 물론 전액 부담해야 할 경우엔 헌혈증서로 100% 수혈비용을 면제받아요.

더 자세한 내용이나 궁금증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로!
(http://www.bloodinfo.net/)


요즘 최고의 걱정거리! 신종플루에 대한 특집인터넷기사에요~

☆신종 플루와 관련된 10문 10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신종 플루의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헌혈된 혈액을 통해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위험은 없는가?

"이번에 유행하는 신종플루 뿐 아니라 계절성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잠복기 중에 혈액에 존재하는 시간이 매우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수혈을 통해 전파된다는 의학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 전 세계적으로도 보고 사례는 아직 단 한 건도 없다.
다만 신종플루의 경우 계절성 인플루엔자에 비해 증상이 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사례가 없다고 하더라도 사전적으로 주의할 필요가 있어서 예방을 위해 최대한의 필요한 조치들을 하고 있다
."

-
어떤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가?
"예를 들어 헌혈자들에게 헌혈을 한 후 48시간 이내에 신종플루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혈액원에 알리도록 하고 있다. 이 경우 사용되지 않은 혈액은 모두 회수해 폐기하며, 만약 수혈이 이루어진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이를 알려서 수혈 받은 환자를 면밀히 관찰하도록 하고 있다.
또 헌혈을 하기 전 헌혈자에게 신종플루와 관련된 열감, 기증, 콧물, 인후통,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을 자세하게 물어보고, 체온을 측정해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

-
헌혈자의 혈액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할 필요는 없는가?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설사 감염이 됐더라도 혈중에 존재하는 시간이 매우 짧아서 실효성 있는 혈액검사법은 없다. 무엇보다도 증상이 있는 분들이 헌혈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람과 긴밀한 접촉을 한 경우에 헌혈을 해도 상관 없는가?
"
감염자와 긴밀한 접촉을 했다고 해서 반드시 감염이 됐다고 볼 수는 없으며, 헌혈을 해서는 안 된다고 볼 수도 없다. 다만 확실한 감염자와 오랜 시간 접촉을 했다면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약 1주일간 헌혈을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단체 헌혈을 하고 나서 해당 단체에서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어떤 조치를 취하게 되는가?
"
만약 해당 환자가 헌혈을 했다면, 그 혈액은 회수하여 폐기한다. 그러나 나머지 사람들의 혈액에 대해서는 48시간 이내에 추가적인 증상 발현자가 없다면 안심해도 좋다."

-혈액관리 측면에서 신종플루가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은 무엇인가?
"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면 사람들의 활동 자체가 감소돼 헌혈 동참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다행히 이번 신종 플루는 증상이 경미하고 사망률도 높지 않지만 심각한 신종 플루가 유행하는 경우에는 혈액 공급에 큰 타격을 줄 수도 있다.
특히 신종플루 자체의 위험성 보다는 이로 인한 혈액 부족 사태가 더 심각할 수 있다
."

-
이번 신종 플루가 현재 혈액 공급에 영향을 주고 있는가?
"대한적십자사는 멕시코에서 처음 신종 플루가 발생한 4월 이후로 평년 대비 4일분 이상 많은 혈액 재고를 확보해 두고 있지만 신종플루가 대유행을 하면 그 공포심으로 인해 혈액보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우리나라보다 감염자가 더 일찍, 그리고 더 많이 발생한 미국이나 일본의 상황은 어떤가?
"
혈액 안전에 대한 사전조치 내용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의 혈액 재고량은 현재로서는 이들 선진국보다 좋은 편이다. 미국의 경우 금년에 경기 침체로 인해 수술 건수와 혈액사용량이 약간 감소했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면에서 혈액 부족을 심각하게 겪지 않고 있다고 한다."

-
만약 혈액부족이 심각한 상황으로까지 진행되면 어떤 대책이 실행되는가?
"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대대적인 대국민 헌혈 참여 호소와 의료기관에 대한 혈액 사용 자제 호소, 최악의 경우에는 일부 안전성 조치를 완화하더라도 혈액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예로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의 헌혈 허용 같은 것이 이에 해당된다."

-헌혈자와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없는지?
"
헌혈로 인한 신종플루 감염 위험성은 거의 없으므로 국민들은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한다."



☆헌혈관련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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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학기에는 저희 학교에서도 대대적인 헌혈행사가 있었어요. 한참 신종플루전이여서 헌혈을 더 많이 했죠~ 저는 고등학생 일 때부터 열심히 헌혈의 집은 드나들었지만.. 만성 빈혈.. 음; 계란 하나 먹고 오늘 다시 헌혈의 집을 방문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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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로이

2009.11.17 10:47:48

헌혈할 수 있는 건강을 유지하는 게 더 어려운 듯합니다.

전 과로나 여러가지 때문에 자주 거절당한 터라...... 헌혈 1주일 전부터 해조류를 많이 먹는데 좀 효과가 있는 듯합니다.

헌혈 전날 푹 자는 것도 중요하구요~ 헌혈전날 몇시간 못자고 헌혈한 다음에 무리하게 움직였다고 쓰러진 경험이 있거든요.

마침 이번주 헌혈모임이 있는데 워크샵끝내고 오랜만에 참석해봐야겠네요.

자판기

2010.04.20 15:03:50

담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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