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안생활백서6 - 마트없이, 카트없이 장보기 비법]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습관적으로, 혹은 물리적으로 어쩔수 없이 할인마트를 이용하게 되는 상황에서도 공동체와 환경을 생각하며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입니다. 모두 감사해요^^

평소에 필요한 물품을 잘 메모해뒀다가 장보러 갈때 가져간다. 꼭 필요한 물건만 살 수 있도록. * 오히려 메모를 안해가면 한두가지 빼먹고 와서 더 절약이 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역발상 님)

마트에 가는 길이라면, 저녁을 먹고 느긋하게 가족과 함께 산책삼아 다녀오면 일석이조. 재래시장 역시 재미난 볼거리가 많으므로 가족나들이에 좋다. 단 더운 여름엔 조금 힘들다.

많이 쌓아놓고 오래 먹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신선한 음식과 재료를 길어야 사나흘분으로만 준비한다. 갓 준비한 재료로 밥과 반찬 서너가지로 소박한 밥상을 만들어보자. 그러면 오래 보관해두다 그냥 버리게 되는 일이 줄어들고, 언제든 제철음식을 만끽할 수 있다.

최근 점점 다양하게 활성화되어가는 생협과 유기농매장을 적극 활용한다.
조합가입비가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마트에서 무심코 소비하는 비용에 비하면 오히려 이득이다. 재래시장과 마트 사이의 절충.

해외에서는 할인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나면 포장을 모두 뜯어서 두고 오는 운동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같이 하면 업체측에서도 겉치레 포장을 크게 하는 관행을 없애고 쓰레기도 줄이는 방법 아닐까.
- 한살림 http://www.hansalim.or.kr
- 여성민우회 생협 http://www.minwoocoop.or.kr
- 인드라망 생협 http://www.budcoop.com
- 한국생협연합회 http://www.icoo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