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시민행동이 다음 10년을 바라보며 준비하는 첫 걸음인 함께하는 시민학교가 드디어 첫 걸음을 떼었습니다. 오늘 11월 3일은 그 첫 걸음을 함께 축하하는 날로 삼았으면 해서 몇가지 이벤트를 준비해보았어요. :)

20091103_event.gif

1.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혼자 공부하면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만
함께 공부하면 우리의 모습이 보입니다.
함께하는 시민학교는 누구나 배우고 가르치며
사람다운 세상을 만드는 따뜻한 삶의 새 방식입니다.
닫힌 마음을 활짝 열고 자신의 참된 모습을 여러 사람들과 나누어
이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주인들이 되십시오
위 글은 앞서 소개한 적 있는 필리(이필상, 함께하는 시민행동 상임고문)의 축하메시지입니다. 새로운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야지 자신이 먼저 드러나는 게 좋지 않다며 사양하시는 걸 고집부려서 받은 거랍니다. :)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들의 학교에 걸맞은 다양한 분들의 축하메시지를 기다리겠습니다.

함께하는 시민학교의 출발을 축하합니다 - 축하메시지 보내기
1. 이 글에 덧글로 붙여주세요.
2.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서 트랙백으로 보내주세요.
3. 이메일 think@action.or.kr 로 보내주세요.

함께 가자 우리 (신영복)
축하메시지를 보내주신 분께는 매주 3명을 선정,
신영복 서화액자를 선물로 드립니다.
"함께가자 우리"라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규격 27cmX18cm 벽걸이 아트액자입니다.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2. 아마페서(ama+fessor)를 찾습니다.

'아마페서'가 뭐냐구요?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를 쓴 저자 찰스 리드비터는 평범한 사람들이 혁신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그려내면서 이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의 시대를 넘어 "우리는 공유한다 고로 창조한다'의 집단지성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아마페셔널은 이 이야기에 언급된 "평범한 사람들"에 붙여본 조어로, 아마추어와 프로페셔널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프로와 어깨를 견줄만한 아마츄어들. 반드시 보수나 성공만을 바라지는 않으며 재미와 도전 정신을 중요시하는 이들"(Mark Penn)이죠.

시민학교는 이런 아마페셔널로서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일"을 함께 할 아마페서를 찾으려 합니다. 전문가만큼 능숙하지 않을지 모르나 전문성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참신한 발상을 가진 사람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고, 스스로 강사가 되고 또 학생이 되는 그런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할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이런 주제라면 강사로 참여할 수 있어요 >> 아마페서 등록하기
이런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어요 >> 강의/세미나 제안하기


함께하는 시민학교의 출발을 기념하는 이번 이벤트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해요^^
기간: 2009년 11월 3일 - 12월 3일 (총 30일간)
기간 중 참여하시는 분들께는
이후 진행될 함께하는 시민학교의 프로그램 중
원하는 강좌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초대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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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동네오빠

2009.11.03 14:34:41

내신평가 없는 시민학교
과외걱정 없는 시민학교
등록금 걱정 없는 시민학교

상구야~ 학교가자!!

시민학교 개교를 축하합니다!!!!!!

CAN

2009.11.20 16:24:37

동네오빠도 볼 수 있는 학교^^

히로하루

2009.11.03 22:52:53

늘 시민행동의 톡톡튀는 재기발랄한 끊임없는 젊은 모습을 보며 마음속으로나마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민학교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저도 함께 참여할게요. :)

CAN

2009.11.20 16:25:19

고맙습니다. 저도 히로하루님을 응원~

10점

2009.11.04 11:16:28

어떤 생각으로 몰아가지 않는 진정 '열린' 학교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함께하는시민학교,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CAN

2009.11.20 16:25:46

진짜 시작이 미약하긴 하죠^^; 하지만 꾸준히 천천히 가기로 해요.

baddaddy

2009.11.07 11:13:29

웹을 통해 변화하지만 직접 듣고 이야기하는 세상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행동으로 못하는 저 같은 사람은 보는 것으로도 좋습니다.

더 많은 행동하는 시민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민학교 되세요~

CAN

2009.11.20 16:27:11

말씀대로 더 많은 행동하는 시민들, 그리고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분들과 함께하는 시민학교로 만들어가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옹달셈

2009.11.16 11:46:52

시민학교의 멋진 시작을 축하드려요.
시민행동의 멋진 활동들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
기대할게요~

CAN

2009.11.20 16:27:46

옹달샘이 아니고 옹달'셈'이네요. 신기해요^^
고맙습니다. 늘 함께 해요~

창림

2009.11.17 18:38:34

아마페서? 멋진 말이네요. 프로와 어깨를 견주는 것 까지는 안되지만 저도 뭐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께요. 근데 너무 멀어~^^

CAN

2009.11.20 16:28:32

창림씨도 아마페서 0순위! 알고 계셨죠? ^^
창림씨에게 가까운 곳으로 학교가 움직이면 되죠.
강북 지부를 만들까요? 후후

뱃머리

2009.11.17 21:06:57

우리 모두가 소박한 주인공이 되는 세상을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원하며
시민학교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CAN

2009.11.20 16:29:13

뱃머리 님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가 소박한 주인공이 되는 세상"
아 너무 좋으네요.
두 걸음, 세 걸음도 늘 함께 해요.

강화도령

2009.11.24 11:05:08

사람 냄새 가득하고, 모두 함꼐 신명나게 사는 좋은 세상 만들기에 디딤돌을 놓는 첫발을 내어 디딤을 강화도 시골에서 축하드립니다.

CAN

2009.11.25 11:21:27

강화에서도 디딤돌이 놓이는군요. 좋은 세상 만들기에 도움이 되는 시민학교로 자라가야겠습니다^^

나우주인

2009.11.24 14:38:23

배움과 나눔의 망, 소셜 네트워크와 우리, 개념있는 시민학교, 프라이버시 연구회 등 강의 주제와 내용 문구들이 하나하나 가슴에 와닿습니다 ^^)/
더 활발히 이뤄져서 좋은 강의 들어보고 나누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해요~ ^^)/
오픈 축하합니다!

CAN

2009.11.25 11:22:18

네, 아직 부족하지만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아자~ ^^

chondarg

2009.11.24 16:13:25

아마페서!? 좋은 말씀입니다. 하지만, 프로(진짜 프론지 좀 따져야겠지만^^)를 따라잡고 견주기 위한 아마페서이기보다는 프로들은 상상도 못 한,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는 아마추어들이 되길 빕니다. 그리고 거기에 함께 하고자 합니다^^ 아자!

CAN

2009.11.25 11:23:01

프로들은 상상도 못한,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는 아마추어들! 그러네요. 멋진 말씀이십니다. 함께 해요~ ^^

난만

2009.11.30 11:56:58

누구나 배우고 가르친다는 이상이 너무 멋집니다.

개인화되가는 세상에 함께하는 시민학교와 많은 아마페서들이 사람냄새 물씬 나는 세상으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CAN

2009.12.01 18:53:49

고맙습니다.
사람냄새 물씬 나는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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