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시민학교 팀회의를 하느라 사무실 한 켠에 모여앉고보니 여기저기서 동시에 회의들이 막 진행되고 있더라구요. 올 초부터 줄기차게 이어져온 여러가지 회의들에 지칠만도 한데, 오히려 구석구석에서 논의가 더 활성화되고 있다니.. 자고로 회의가 많아지면 조직이 망한다며 왠만하면 회의는 하지 않고 수다로 팀워크로 넘어가곤 하던 시민행동 사무처의 전통에 비하면 정말 '깜놀'할 상황이었네요. 그게 그냥 너무 웃겨서 빛으로를 닥달해 사진으로 남겨놓자고 했죠. 이렇게.

사진의 이 그룹들은 각각 재창립을 앞두고 실무 차원에서 내년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는 사무처 팀들입니다. "브레인스토밍"이라고 말하면 뭔가 근사하고 편안한데, 뇌 폭풍이라고 하니까 무지 격하죠. ㅎㅎ 근데 진짜 뇌에 폭풍이 일 정도로 그동안 나온 다양한 이야기들을 갈무리하고 설계해보는 작업을 하고 있는 와중입니다.
사무처 뿐 아니라 현재 시민행동에선 비전/규약을 검토하는 TF, 브랜딩/CI를 구상하는 TF 등 회원과 외부 참여자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팀들도 구성되고 있어요. 이렇게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들을 거쳐 오는 23일 열릴 운영위원회에서 대략의 안이 검토되면 연초 정책협의회를 거쳐 총회로 이어지며 본격적으로 시민행동의 새로운 모습이 구체화될 수 있겠지요. 그래서인지 다들 지루하고 피곤한 회의가 아니라 두근두근, 기대감에 찬 회의로 계속 모이고 머리를 맡대게 되나봅니다. 어때요, 보시는 분들도 기대가 좀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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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이 그룹들은 각각 재창립을 앞두고 실무 차원에서 내년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는 사무처 팀들입니다. "브레인스토밍"이라고 말하면 뭔가 근사하고 편안한데, 뇌 폭풍이라고 하니까 무지 격하죠. ㅎㅎ 근데 진짜 뇌에 폭풍이 일 정도로 그동안 나온 다양한 이야기들을 갈무리하고 설계해보는 작업을 하고 있는 와중입니다.
사무처 뿐 아니라 현재 시민행동에선 비전/규약을 검토하는 TF, 브랜딩/CI를 구상하는 TF 등 회원과 외부 참여자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팀들도 구성되고 있어요. 이렇게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들을 거쳐 오는 23일 열릴 운영위원회에서 대략의 안이 검토되면 연초 정책협의회를 거쳐 총회로 이어지며 본격적으로 시민행동의 새로운 모습이 구체화될 수 있겠지요. 그래서인지 다들 지루하고 피곤한 회의가 아니라 두근두근, 기대감에 찬 회의로 계속 모이고 머리를 맡대게 되나봅니다. 어때요, 보시는 분들도 기대가 좀 되시나요?
"목하 회의중" 이란 말을 "현재 회의중" 또는 "지금 회의중" 이런 식으로 고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