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회원총회가 끝나고,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 열리지 못하고 있던 상임운영위원회가 이번 16일 저녁 드디어 다시 열렸습니다. 상임운영위는 시민행동 운영위원들이 팀을 나누어 일정기간동안 격주간 단체 운영에 대한 밀도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기구로, 2008년부터 실험적으로 도입된 회의체랍니다. (2008년 회원총회 참조) 대신 월마다 있던 운영위원회는 3개월 단위로 보다 폭넓은 논의를 위한 자리로 개편되었지요. 다소 형식화되는 경향을 보였던 운영위원회에 변화를 주기 위해 시도된 상임운영위는 올해까지 2년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규약 상의 회의체가 될 지 어쩔지 결정될 예정이에요.
하여, 지금 활동 중인 2기 상임운영위는 강장묵, 김은정, 김태일, 전승우, 허광봉 다섯 분과 김영홍, 신태중, 오관영, 장상미, 최인욱 등 사무처 상근운영위원들로 꾸려져 있습니다. 1기때보다는 조금 부정기적으로 열리긴 해도 한번 만나면 속깊은 이야기들까지 나눌 수 있는 좋은 모임이 지속되고 있어요.
이 날은 강장묵, 김태일, 전승우 세 분과 상근운영위원들이 참석해 부산했던 1/4분기의 활동을 모아 정리하고, 몇가지 주제로 토론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사무처에 새로 합류한 이기수, 최성인 두 신입활동가가 시간을 내어 상임운영위원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어요. 늘 "빨리 끝냅시다"하고 시작해서는 막상 이야기하다보면 꼭 정한 시간을 넘기곤 하는 현상이 이 날도 나타나긴 했죠. 두시간 조금 넘게 걸린 회의를 통해 각 사업들과 운영위원+사무처 사이의 거리가 줄어들 수 있었다는 게 공통된 소감이었답니다. 2주 후에 열릴 다음 회의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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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강장묵, 김태일, 전승우 세 분과 상근운영위원들이 참석해 부산했던 1/4분기의 활동을 모아 정리하고, 몇가지 주제로 토론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사무처에 새로 합류한 이기수, 최성인 두 신입활동가가 시간을 내어 상임운영위원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어요. 늘 "빨리 끝냅시다"하고 시작해서는 막상 이야기하다보면 꼭 정한 시간을 넘기곤 하는 현상이 이 날도 나타나긴 했죠. 두시간 조금 넘게 걸린 회의를 통해 각 사업들과 운영위원+사무처 사이의 거리가 줄어들 수 있었다는 게 공통된 소감이었답니다. 2주 후에 열릴 다음 회의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