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동 7년여의 역사 속에는 누나와 푸른소 사이에 얽힌 내기 에피소드가 한둘이 아니지만 오늘은 정말 원칙도 규율도 없는 심각한 도덕적 해이가 발생한 정황을 포착한 바, 그 내막을 변두리늬우스를 통해 밝혀두고자 합니다.
1. 상황
대화 중 문득 은행권의 대학 등록금 이자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푸른소는 5% 이상을 이야기하고 누나는 5%는 말도 안된다, 그보다는 훨씬 낫다고 우기면서
이날도 둘 사이에 시끌벅적한 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장에 함께 있는 애쉬와 꾸리는 덩달아 누나 뒤에 줄을 섰다지요.
2. 진실
사무실에 들어오자 마자 부리나케 기사를 검색한 푸른소는
"뭐 먹고싶은신지....^^ 오늘 간식 누나가 쏩니다"라는 제목으로
의기양양하게 기사를 찾아 올림으로써 승리를 선언합니다. (관련기사보기)
이에 실제 은행권의 학자금대출 경험이 있는 신비가 수년전 자신도 5.6% 정도로 대출한 경험이 있음을 증언합니다.
강력한 지지의사를 밝혔던 애쉬도 '생각해보니 나도 5% 넘었던 거 같아..'라며 꼬리를 내립니다.
누나는 노동부 학자금 대출을 들먹이며 그럴리가 없다고 항변하지만 이미 판정은 끝난 상황.
3. 분쟁
그런데 내기에 지면 간식을 쏘기로 했다는 푸른소와,
진 사람은 3천원씩만 내기로 했다는 누나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사태는 분쟁으로 비화됩니다.
이에 푸른소는 신비를 부추겨 급거 4만원여 어치의 간식을 주문해 놓습니다만
동병상련으로 연합전선을 편 누나, 애쉬, 꾸리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4만원여의 간식비 중 50% 정도를 본인이 부담해야하는 입장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4. 심경
점원에게 담담히 카드를 내민 푸른소는 잠시 후 아래와 같이 기사를 인용하여 자신의 심경을 표했습니다.
참으로 미래가 걱정되는 시민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네.
Tweet 1. 상황
대화 중 문득 은행권의 대학 등록금 이자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푸른소는 5% 이상을 이야기하고 누나는 5%는 말도 안된다, 그보다는 훨씬 낫다고 우기면서
이날도 둘 사이에 시끌벅적한 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장에 함께 있는 애쉬와 꾸리는 덩달아 누나 뒤에 줄을 섰다지요.
2. 진실
사무실에 들어오자 마자 부리나케 기사를 검색한 푸른소는
"뭐 먹고싶은신지....^^ 오늘 간식 누나가 쏩니다"라는 제목으로
의기양양하게 기사를 찾아 올림으로써 승리를 선언합니다. (관련기사보기)
이에 실제 은행권의 학자금대출 경험이 있는 신비가 수년전 자신도 5.6% 정도로 대출한 경험이 있음을 증언합니다.
강력한 지지의사를 밝혔던 애쉬도 '생각해보니 나도 5% 넘었던 거 같아..'라며 꼬리를 내립니다.
누나는 노동부 학자금 대출을 들먹이며 그럴리가 없다고 항변하지만 이미 판정은 끝난 상황.
3. 분쟁
그런데 내기에 지면 간식을 쏘기로 했다는 푸른소와,
진 사람은 3천원씩만 내기로 했다는 누나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사태는 분쟁으로 비화됩니다.
이에 푸른소는 신비를 부추겨 급거 4만원여 어치의 간식을 주문해 놓습니다만
동병상련으로 연합전선을 편 누나, 애쉬, 꾸리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4만원여의 간식비 중 50% 정도를 본인이 부담해야하는 입장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4. 심경
점원에게 담담히 카드를 내민 푸른소는 잠시 후 아래와 같이 기사를 인용하여 자신의 심경을 표했습니다.
"이런식이면 경선(내기)도 없다"
"여러분도 생각해보세요, 그걸 받아들여야 되는지. 우선 기본원칙이 무너졌고 둘째로 당헌당규가 무너졌고, 더 나아가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이 무너졌습니다"
"더 어그러졌습니다, 기가 막힙니다"
'원칙까지 무너뜨리며 정말 너무한다'
"심지어 고스톱 판에서도 패를 돌리고 나서 규칙을 바꾸는 법이 없지 않습니까?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원칙이 흔들린다면 당을 해치는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딱 내심경이네ㅠㅠ
"여러분도 생각해보세요, 그걸 받아들여야 되는지. 우선 기본원칙이 무너졌고 둘째로 당헌당규가 무너졌고, 더 나아가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이 무너졌습니다"
"더 어그러졌습니다, 기가 막힙니다"
'원칙까지 무너뜨리며 정말 너무한다'
"심지어 고스톱 판에서도 패를 돌리고 나서 규칙을 바꾸는 법이 없지 않습니까?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원칙이 흔들린다면 당을 해치는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딱 내심경이네ㅠㅠ
참으로 미래가 걱정되는 시민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네.
댓글 '6'
인디언
물론 내기에는 제가 졌습니다. 깨끗이 인정합니다. (험험..)
그러나..
간식내기는 오처장님 개인의 의견이었을 뿐 입니다.
원래 내기 금액은
우리가 지면(왜 나만 집중적으로 뭐라하지? 꾸리, 애쉬도 같은 편인데..ㅠㅠ)
3천원씩 걷어서 오처장님 주기로 했고
오처장님이 지면 우리 각자한테 만원씩 주기로 한게 내기의 합의사항
갑자기 간식내기로 어느순간 오처장님이 합의사항을 자의적으로 해석..
우리는 누가 이기든 그 금액에 해당하는 간식을 쏘면 된다고 해석...
이렇게 된거죠...참나..
글고 변두리 기자님.
어째 기사선택이 넘 주관적인거 같으이.. 편집과 취재 원칙을 밝힐때가 온 것 같은데..
그러나..
간식내기는 오처장님 개인의 의견이었을 뿐 입니다.
원래 내기 금액은
우리가 지면(왜 나만 집중적으로 뭐라하지? 꾸리, 애쉬도 같은 편인데..ㅠㅠ)
3천원씩 걷어서 오처장님 주기로 했고
오처장님이 지면 우리 각자한테 만원씩 주기로 한게 내기의 합의사항
갑자기 간식내기로 어느순간 오처장님이 합의사항을 자의적으로 해석..
우리는 누가 이기든 그 금액에 해당하는 간식을 쏘면 된다고 해석...
이렇게 된거죠...참나..
글고 변두리 기자님.
어째 기사선택이 넘 주관적인거 같으이.. 편집과 취재 원칙을 밝힐때가 온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