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낮, 지난주 브리핑쟈키가 공개한 바로 그 만남입니다. 2002년부터 벌써 6년째 시민행동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지현스님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를 맡으시면서 주중 5일은 서울, 주말은 청량사 이렇게 바쁜 두집살림(!)중이랍니다. 가능한한 사무처에 자주 찾아와 따뜻한 밥 한끼 함께 하고싶어 하시지만 여의치 못할때가 많아서 이젠 사무처에서 찾아뵙기로했지요.
이날 이야기는 난데없이 결혼에서 시작해 결혼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특히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활동에 결혼과 가정만한 '태클'은없다고 말문을 열었지만, 점점 정도가 심해져가는 농촌붕괴현상을 생각해보면 또 결혼을 많이 해서 농촌인구를 늘려야는데.. 그리하여 갖가지 몽상 또는 망상으로 이야기는 삼천포로 빠지고, 결국 모두들 허허 웃으며 이야기를 마무리지었네요. 후반에는 올해 시민행동활동에 대한 간단한 보고내용도 실려 있답니다. 지현 스님의 편안한 목소리처럼 따뜻한 차 한잔 놓고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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