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도 브리핑을 한 주 쉬었습니다. 밤새도록 쓴 원고를 날려먹은 충격으로 인해 BJ가 정신이 혼미해진 탓도 있었습니다만, 사실 지난 한 주는 별다른 브리핑할 거리가 없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시민행동이 봄바람난 건 아니고요. 수많은 일거리들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었던 거지요. 브리핑할 거리가 갑자기 늘어난 5월 셋째 주 시민행동 브리핑 "귀한 손님", 함께 보시죠.
브리핑 제목 그대로 귀한 손님 한 분이 시민행동을 방문합니다. 지난 번 브리핑에도 소개드렸던 2005년 제6회 광주인권상 수상자 와르다 하피즈 님(사진 : 연합뉴스)이 19일(목) 오후 4시에 시민행동을 찾습니다. 지난 2003년 RTV와 시민행동 공동 기획 다큐멘타리 <또다른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아시아 편)> 촬영을 위해 신비가 인도네시아 도시빈민협의회를 방문하면서 시작된 인연인데요. 한국 시민사회에도 많은 영감을 주실 분이라서 많은 분들이 함께 만났으면 합니다. 함께 만나실 분들은 시간 맞춰 오시고요. 혹 못 오시더라도 하피즈 님의 활동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시민행동-RTV 공동제작 <인도네시아 도시빈민의 벗, UPC> 보기)
경향신문과 함께 독일 납세자연맹을 탐방하러 떠났던 난나야가 귀국합니다. 조만간 탐방 내용을 정리해서 시민행동 식구들을 찾아뵙는다는데요. 어떤 얘깃거리들, 어떤 고민거리들을 풀어놓을지 기대해 봅니다.
시민행동을 비롯한 15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2005년 전국정보운동포럼이 20일과 21일(토) 이틀에 걸쳐 서울 합정역 부근의 마리스타 교육관에서 열립니다. "지적재산권의 재구성을 시작하자"는 제목으로 열리는 올 해 정보운동포럼은 뉴미디어, 오픈소스, 저작권, 의약품 특허권 등 다양한 분야의 고민들이 서로 교류되는 장이 될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직접 참여하셔도 좋겠네요. (2005 전국정보운동포럼 홈페이지 둘러보기)
매 달 운영위원회 회의록을 꼼꼼히 살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든 검열을 거부하는 것을 신조로 해 온 브리핑자키 미닉의 입마저 묶어둔 강력한 엠바고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인디언이 준비했던 특수고용 실태조사 보고서입니다. 이번 주에 그 첫 번째 보고서인 <수도검침원 고용실태 보고서>가 발표됩니다. 오랫동안 은밀하게 추진해온 보고서인 만큼 더욱 기대가 큽니다. 아울러, 기아자동차가 발표한 지속가능보고서에 대한 검토 의견서도 준비중입니다.
이번 주 브리핑에는 RTV와 관련된 내용이 많네요. 시민방송 RTV와 시민행동이 공동 기획한 TV토론 프로그램 <<다시 묻는 토론>>이 이번 주 금요일 오후 2시 첫 방송을 탑니다. 첫 번째 토론 주제는 라는 다소 생뚱맞은(?) 주제인데요. 왜 이런 주제를 택했을까 궁금하신 분들은 채널 돌려주세요. 스카이라이프 채널 154번, 혹은 몇몇 지역유선방송에서도 볼 수 있고요. 2∼3회 정도 재방송을 하니 본 방송 시간에 못보셔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도 저도 어려운 분들은 RTV 웹사이트에 접속하셔도 좋습니다. (RTV 웹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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