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 오마이뉴스배 축구대회 선수를 급하게 모집한 후로 시합 결과에 대한 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4월 16일 화창한 날씨에 푸른 빛이 물씬 도는 농협대학 맨땅축구장에서
문화연대, KYC, 법무법인 한결, 그리고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모여
축구시합을 벌였습니다.
저희는 3조에 속해있었는데요.
우승후보로 꼽히는 KYC와 도무지 전력파악이 힘든 문화연대와 한결을 상대로 힘겨운 시합을 치뤘습니다.
결과요?
안타깝게도 1승 2패로 시합을 마쳤습니다.
한결을 상대로 첫시합을 멋지게 2대1로 승리로 이끌었으나 “개혁!축구협회”와
함께한 문화연대, KYC는 저희의 전력으로는 조금 힘든 상대였나봅니다.
그러나!!!!
중요한건 저희가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거였으니까요..
시합이 끝난 후 선수들의 얼굴은 발갛게 상기되어있고, 내일의 근육통(^^)을
걱정하는 등 다양한 모습이었지만 간만의 운동이
모두에게 크게 만족스러웠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훌륭한 선수 발굴!!!
워낙 공격진에 계신 선수분들은 축구 잘하시기로 정평이 있으신 분들이었으나
우리팀의 또다른 보물을 발견하고야 말았습니다.
다른팀들은 물론이고 서울시 심판협회에서 오신 분들조차
저희 골키퍼인 윤행자의 선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
언젠가 스카웃 제의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정기적으로 축구를 통해 회원분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축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물론 응원을 통해 선수들에게 힘을 주고자 하시는 분 역시 환영입니다.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 할줄 아는건 응원밖에 없거든요...)
아...그리고..
[오마이뉴스]에서 저희 시합을 관심있게 보더니 멋지게 기사를 써주었네요.
보시고...그날의 느낌을 함께 하시죠..
이상...객원으로 기사를 쓴 축구부 총무 예산감시팀의 난나야였습니다.
댓글 '5'
미션
한때 '환경개발센터(현 환경정의)'가 '환경운동센터'로 그야말로 운동권에서 가장 뛰어난 단체로 불린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이런 각종 축구대회, 체육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을 하곤 했었는데 말이죠.
환경정의가 지금은 허약비실하게 되어.. 그러고 나니 국민약골이었던 '시민행동'이 부각되고 있군요.
그러고 보니 정동 경실련에 있을 때 맨날 그 공원에서 밥먹고 2시간씩 배드맨드 쳤던 기억 나네요.
점심먹고 2시간, 저녁엔 해가 져서 콕이 안보일때까지 쳤던....
그러곤 들어와서 그 시간에 일을 시작하니 끝나는 시간은 항상 오밤중.
어쨌거나 언젠가는 환경정의가 그 옛날의 "환경정의운동연대"로써의 명예를 되찾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각종 축구대회, 체육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을 하곤 했었는데 말이죠.
환경정의가 지금은 허약비실하게 되어.. 그러고 나니 국민약골이었던 '시민행동'이 부각되고 있군요.
그러고 보니 정동 경실련에 있을 때 맨날 그 공원에서 밥먹고 2시간씩 배드맨드 쳤던 기억 나네요.
점심먹고 2시간, 저녁엔 해가 져서 콕이 안보일때까지 쳤던....
그러곤 들어와서 그 시간에 일을 시작하니 끝나는 시간은 항상 오밤중.
어쨌거나 언젠가는 환경정의가 그 옛날의 "환경정의운동연대"로써의 명예를 되찾는 날이 올 것입니다.
우리팀은 이번주 토요일에 예정되었던 시합 출전을 비정규직집회 때문에 포기했는데, 다행히 주최측이 양해를 해줘서 5월 7일 시합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상대가 만만치 않은 팀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중 꾸준히 발을 맞춰왔다는 열린우리당 보좌관팀은 부담스러운 존재입니다. 법무법인 지평과 덕수는 해볼만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