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소식 접하셨겠지만, 지난 3월 난민지위인정 불허통보를 받은 마웅저씨를 비롯한 버마 활동가 9분이 이의신청에도 불구하고 결국 출국권고 처분을 받았습니다. 체포와 구금, 탄압이 기다리는 자국으로 돌아가라는 겁니다. (
상세한 상황 들어보기)
이번 주 시민행동 사무처회의는 무척이나 격앙된 분위기였습니다. 다른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버마 활동가들을 지키기 위한 운동에 집중하자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습니다. 4월 셋째 시민행동 브리핑,
"마웅저 구출 작전" 출발합니다. (그림은 출입국관리소 웹사이트에 걸려 있는 그림입니다)

지난 주까지 국회에는 3개의 기본법안이 계류되어 있었습니다. 시민행동이 다른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준비한 개인정보보호기본법안 외에도 정부여당이 준비해서 이은영 의원이 발의한 법안과 열린우리당 정성호 의원이 독자적으로 준비한 법안이 있었는데요. 지난 주에 갑자기 이
두 의원이 법안을 철회해버렸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의 지적을 받아들인 셈인데요. 그에 관한 입장이 발표되었습니다. (
입장 보기)

현안 이슈에 대한 주요 정당의 입장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코너인
<뜨거운 감자>가 '비정규직'을 주제로 출발합니다. 김주일 교수님이 '비정규고용이 정상적(Normal)인 사회에서 비정규입법이 갖는 사회적 함의'란 제목의 글에서 비정규직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해주시고요. 이어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이 정리·평가되어 제공됩니다. (
바로 가기)

역시 이번 주 가장 중요한 활동은
마웅저씨와 다른 버마 활동가들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입니다. 우선 난민지위인정 불허처분을 비판하는 성명이나 호소문이 발표될 거고요. 행정소송 및 온·오프라인 상의 다양한 캠페인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급박하게 캠페인을 준비하다보니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네요. 자료 정리나 홍보에서부터 후원금이나 1인 시위 참가까지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은 신비 팀장에게로 연락을. (메일 주소는 amy 골뱅이 action.or.kr)

금요일에는 급박한 와중에도 올 들어 시민행동의 활동을 점검하고 이후를 더 잘 준비하기 위한 워크숍을 떠나느라 사무실을 잠시 비웁니다. 이해해주세요..^^
- 엠디 2005/04/19 09:00 수정/지우기 REPLY
신비님! 마웅저님 구출작전에 혹여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조두리(촌아저씨? 아신??? 모야.. 몰로 해야되는거양~?)한테 대충 얘기는 들었는데... 필요한일 있으면 연락해 주세요. 기꺼이 돕겠습니다. 수고~^^
- 신비 2005/04/20 09:00 수정/지우기 REPLY
엠디님 매우 반가워요~
제가 전화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