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하하. 오늘은 진짜 속보예요. 일전에 변두리 늬우스에서 다루었던 풍물패 "환장" 기억나시죠? 그 주인공 꾸리 이야기입니다. 꾸리의 책상은 변두리와 정면으로 마주보고 있는 터라 아침에 오면 꼭 반갑게 인사를 하게 되지요. 물론 꾸리는 늘 조용히 들어오지만 변두리가 오바해서 마구 손을 흔들면 그때서야 배시시 웃으며 안녕~ 그럽니다.
그런 변두리가 오늘은 다른 일에 집중하느라 모니터에서 눈도 안떼고 건성으로 인사를 했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 보았는데, "오오~~"

변두리의 놀라운 탄성은 이내 주위 사람들과 함께 "어어~~얼~"하는 합창으로 바뀌고.
늘 짤막하게 머리를 깎고 다니던 꾸리가 어느날부터 부시시하다는 사람들의 놀림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머리를 기르더니 드디어 빠마를 하고 온 것입니다. 물론 뭐 같이 사는 분 성화에 못이겨 기르는 거라고 했지만 본인도 썩 나빠하지는 않는 눈치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아내를 기쁘게 해 주기 위해서 한몸 바쳐 그 힘든 빠마의 과정을 참고 이겨냈다는 사실에 변두리는 감동의 물결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겸연쩍어 하는 꾸리에게 잔인하게도 집중 촬영 들어가는 변두리!
결국 배경까지 마련해서 앉혔는데 참 말을 잘 듣는 꾸리, 이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뽀샤시하게 해조~"

이만하면 되었나요? ㅋ
Tweet 그런 변두리가 오늘은 다른 일에 집중하느라 모니터에서 눈도 안떼고 건성으로 인사를 했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 보았는데, "오오~~"

변두리의 놀라운 탄성은 이내 주위 사람들과 함께 "어어~~얼~"하는 합창으로 바뀌고.

무엇보다도 아내를 기쁘게 해 주기 위해서 한몸 바쳐 그 힘든 빠마의 과정을 참고 이겨냈다는 사실에 변두리는 감동의 물결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겸연쩍어 하는 꾸리에게 잔인하게도 집중 촬영 들어가는 변두리!
결국 배경까지 마련해서 앉혔는데 참 말을 잘 듣는 꾸리, 이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뽀샤시하게 해조~"

이만하면 되었나요? ㅋ
뽀사시 곰탱님이 시샘하겠당. 아이고나 이뻐랑....
저어.... 지송한데요. 은제 함 만나면 꾸리님 볼한번 감싸면서 만져봐도 될런지요. 제가 좀 육감적이라서... 지송함네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