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도착한 대천해쇽장! 먼저 도착한 여울팀이 짐을 풀자마자 드러누워 자는 분위기를 연출하는게 아니겠습니까! 모처럼 서해바다를 볼 기회를 그냥 놓칠 수 없어 변두리 혼자 바닷가에 나가보았습니다.
1. 바닷가

이것이 바로 대천해쇽장!

백사장에 외로이 꽂혀있는 깃털을 발견하고 카메라에 담아오았습니다.
예술 활동을 위해 몸을 던지다보니 저렇게 운동화 끝부분이 보이기도 하는군요. ㅋ
2. 회의
이번 워크샵에서 의논할 것은 크게 두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총선 이후 시민운동의 향방을 가늠해보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지난 1월에 있었던 회원총회 이후 제기된 회원의 존재, 역할, 민주주의(?)... 하여간 화석화된 규정과 인식에서 탈피해 새롭고 역동적인 의사소통과 관계맺기를 가능하게 할 방법에 대해서 생각을 모아보는 것이었답니다. (아, 이렇게 어려운 단어들을 조합해 문장을 만들다니. 변두리 원래 스탈이 아님.ㅠㅠ)

훔... 나름대로들 진지한 모습이지 않습니까?

어찌보니 엄숙하기까지!
사실 우리 열심히 고민했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여기까지만 찍고
더 이상 사진을 찍지 말라고 했는데...ㅋ 변두리 기자, 그렇게는 몬합니다.
지금부터는 국회속기록 모드로 보도합니다.

열심히 기록하는 상근자 있음.

귀기울여 듣는 상근자 있음.

발제문 위에 낙서하는 상근자 있음.

발제문 위에 뻥튀기 쏟아놓고 먹는 상근자 있음.
예상시간을 30여분 넘기긴 했어도 지루하지 않게 진행된 회의였습니다. 이날 나눈 이야기를 잘 정리해서 최대한 실행해보기로 다짐을 하고...
보통은 워크샵 가서 해질녘까지 좀 놀고 저녁을 먹은 후 배를 쓰다듬고 졸음을 쫓아가며 회의를 시작, 의논을 하다보면 괜시리 길어져 자정을 넘기곤 했는데 이번에는 피할 수 없는 저녁식사 전에 회의를 끼워넣어 깔끔하게 끝낸 뒤 맘껏 먹고, 놀 수 있어 느무느무 좋았지 모에요!
3. 저녁식사
바닷가에 왔으니 바다음식을 먹습니다. 아는 분이 경영하신다는 횟집에 가서 그래도 가격을 맞춰보려고 흥정아닌 흥정도 하여 맛난 회를 먹었습니다. 회보다는 앞서 나오는 음식들(스끼다시라고 한다지요?)이 더욱 먹음직하고 화려했습니다. 사실, 변두리는 회맛도 모르고 생으로 먹는 해산물이라고는 굴 정도밖에 못 먹는 촌사람인지라...^^;;

호오...우리 채연하님께 카메라를 넘겼더니 이런 사진을 찍으셨어요.
개불이라 이름하는 생물이라는군요.
사람 몸에, 특히 남자분께 좋다는데 이유는 모릅니당.

검색했더니 젤 처음 이 그림이 뜨는군요. 허헙... 징그...^^ㆀ

회를 장식한 식물이 특이하게도 사철나무잎이더라구요. 커허...
지난번 청량사 보도와 관련, 10점이 품은 앙심을 좀 덜어볼까 하구
이번에는 신비 망가진 사진 올립니다. ㅋ
to be continued...
Tweet 1. 바닷가

이것이 바로 대천해쇽장!

백사장에 외로이 꽂혀있는 깃털을 발견하고 카메라에 담아오았습니다.
예술 활동을 위해 몸을 던지다보니 저렇게 운동화 끝부분이 보이기도 하는군요. ㅋ
2. 회의
이번 워크샵에서 의논할 것은 크게 두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총선 이후 시민운동의 향방을 가늠해보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지난 1월에 있었던 회원총회 이후 제기된 회원의 존재, 역할, 민주주의(?)... 하여간 화석화된 규정과 인식에서 탈피해 새롭고 역동적인 의사소통과 관계맺기를 가능하게 할 방법에 대해서 생각을 모아보는 것이었답니다. (아, 이렇게 어려운 단어들을 조합해 문장을 만들다니. 변두리 원래 스탈이 아님.ㅠㅠ)

훔... 나름대로들 진지한 모습이지 않습니까?

어찌보니 엄숙하기까지!
사실 우리 열심히 고민했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여기까지만 찍고
더 이상 사진을 찍지 말라고 했는데...ㅋ 변두리 기자, 그렇게는 몬합니다.
지금부터는 국회속기록 모드로 보도합니다.

열심히 기록하는 상근자 있음.

귀기울여 듣는 상근자 있음.

발제문 위에 낙서하는 상근자 있음.

발제문 위에 뻥튀기 쏟아놓고 먹는 상근자 있음.
예상시간을 30여분 넘기긴 했어도 지루하지 않게 진행된 회의였습니다. 이날 나눈 이야기를 잘 정리해서 최대한 실행해보기로 다짐을 하고...
보통은 워크샵 가서 해질녘까지 좀 놀고 저녁을 먹은 후 배를 쓰다듬고 졸음을 쫓아가며 회의를 시작, 의논을 하다보면 괜시리 길어져 자정을 넘기곤 했는데 이번에는 피할 수 없는 저녁식사 전에 회의를 끼워넣어 깔끔하게 끝낸 뒤 맘껏 먹고, 놀 수 있어 느무느무 좋았지 모에요!
3. 저녁식사
바닷가에 왔으니 바다음식을 먹습니다. 아는 분이 경영하신다는 횟집에 가서 그래도 가격을 맞춰보려고 흥정아닌 흥정도 하여 맛난 회를 먹었습니다. 회보다는 앞서 나오는 음식들(스끼다시라고 한다지요?)이 더욱 먹음직하고 화려했습니다. 사실, 변두리는 회맛도 모르고 생으로 먹는 해산물이라고는 굴 정도밖에 못 먹는 촌사람인지라...^^;;

호오...우리 채연하님께 카메라를 넘겼더니 이런 사진을 찍으셨어요.
개불이라 이름하는 생물이라는군요.
사람 몸에, 특히 남자분께 좋다는데 이유는 모릅니당.

검색했더니 젤 처음 이 그림이 뜨는군요. 허헙... 징그...^^ㆀ

회를 장식한 식물이 특이하게도 사철나무잎이더라구요. 커허...
지난번 청량사 보도와 관련, 10점이 품은 앙심을 좀 덜어볼까 하구
이번에는 신비 망가진 사진 올립니다. ㅋ
to be continued...
댓글 '7'
페파민트
10점님, 가시는 길에 지가 빨간 카펫 깔아드리고 구두도 깨까시 닦아드리오리다. 그 풍부하고 내맘을 뿅 앗아갔던 그 표정으로 배우의 길을 가심이 어떨런지,,,그리고 저 위의 신비가 망가지긴커녕 이제껏 올린사진중에서 젤로 곱고 예쁜...그걸 망가졌다고 표현한 변두리님의 마음이 내심 의심스럽소이다. 그리고 제가 산 복권 큰 건 당첨이 안됬지만 아톰빤쓰 살 돈은 되더이다. 내 이 비 그치면 그 아톰빤쓰 입고 삼선동 여울까지 날아가 변두리님 손좀 봐주리다. ㅎㅎ 그라고 10점님의 가심에 꽂힌 비수 내 퐈~~ㄱ 빼드리리오다. 내 꼬리로 위로받으시고 편안하게 주무시송.
저게 어디, 망가진 사진이라는 말이요?
10점에게 더 부아를 지른 듯.
10점! 단호한 대처를 해야할 듯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