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시민행동 5월 31일
현대의 경영진 퇴진에 대하여...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현대 건설 및 상선의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시작된 일련
의 사태 수습 과정에 있어 정주영, 정몽구, 정몽헌 회장의 퇴진 결정을 환영
한다.
기간 재벌 개혁의 주요한 과제였던 지배구조 개선이 비단 창립자와 그 일가
의 퇴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더라도, 이번 결정은 족벌 경영체제의
극복에 있어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현대 창립자인 정회장 및 두 아들의 퇴진은 재벌개혁을 위한 출발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단지 현재의 위기를 피하기 위한 일시
적이고 형식적인 퇴진이 되어서는 않될 것이며 이후 전문 경영인의 독립적 경
영권 유지, 계열사 정리, 구조개혁, 기업경영 투명성 확보 등 구조적이고 지
속적인 개혁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현대의 퇴진 결정을 계기로 여타 재벌 기업들 역시 지배구조의 개선,
투명성 확보 등 재벌개혁에 보다 전면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특
히 철저한 개혁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는 세계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
길 바란다.
정부는 이번 현대사태를 계기로 그간 보여주었던 관료적 행태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재벌개혁에 있어서 정부가 보여주었던 성과주의, 정부 부처간의
힘겨루기, 관료 사회의 기득권보호 등이 우리 경제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어
며 현재 위기론의 진원지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다.
따라서, 정부는 현 경제 실상에 대해 정확히 밝혀야 할 것이며 이에 입각하
여 명확한 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하여야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
다.
또한 정부는 개혁 미비 및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제 각료을 재
편하여야 할 것이다.
함께하는 시민행동
대표 이필상, 정상용
사무처장 하승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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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시민행동은 현대 건설 및 상선의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시작된 일련
의 사태 수습 과정에 있어 정주영, 정몽구, 정몽헌 회장의 퇴진 결정을 환영
한다.
기간 재벌 개혁의 주요한 과제였던 지배구조 개선이 비단 창립자와 그 일가
의 퇴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더라도, 이번 결정은 족벌 경영체제의
극복에 있어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현대 창립자인 정회장 및 두 아들의 퇴진은 재벌개혁을 위한 출발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단지 현재의 위기를 피하기 위한 일시
적이고 형식적인 퇴진이 되어서는 않될 것이며 이후 전문 경영인의 독립적 경
영권 유지, 계열사 정리, 구조개혁, 기업경영 투명성 확보 등 구조적이고 지
속적인 개혁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현대의 퇴진 결정을 계기로 여타 재벌 기업들 역시 지배구조의 개선,
투명성 확보 등 재벌개혁에 보다 전면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특
히 철저한 개혁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는 세계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
길 바란다.
정부는 이번 현대사태를 계기로 그간 보여주었던 관료적 행태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재벌개혁에 있어서 정부가 보여주었던 성과주의, 정부 부처간의
힘겨루기, 관료 사회의 기득권보호 등이 우리 경제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어
며 현재 위기론의 진원지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다.
따라서, 정부는 현 경제 실상에 대해 정확히 밝혀야 할 것이며 이에 입각하
여 명확한 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하여야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
다.
또한 정부는 개혁 미비 및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제 각료을 재
편하여야 할 것이다.
함께하는 시민행동
대표 이필상, 정상용
사무처장 하승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