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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관영입니다. 드디어 내일, 프랑스 생장피드보르에서부터 한달간의 순례를 시작합니다. 지난 12일 스페인에 와서 2주동안 스페인 몇몇 지역의 참여예산제를 조사하고 활동가들을 인터뷰했습니다. 중간중간 시간이 날 때 함께 온 이호, 김현, 박신연숙 님과 스페인 이모저모를 들여다보기도 했습니다. 이제 모두들 한국으로 떠나고, 산티아고 가는 길 순례를 위해 혼자 프랑스로 갑니다.
제가 걸을 산티아고 가는 길, 카미노 데 산티아고는 위 그림의 오른쪽 끝 프랑스 국경에서 스페인으로 들어가 왼쪽 끝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모두 800km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산도 넘고 물도 넘고, 좋은 길 굳은 길 다 지나며 한달을 꼬박 걸어야 가는 길입니다. 겨울이라 날씨도 춥고, 막상 시작하자니 걱정도 되네요. 발아, 잘 부탁한다. 그래도 많이 비우고 많이 채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간간이 소식 전하겠습니다.
아래는 스페인 말라가 성당에서 있었던 미사 영상입니다. 벗들의 안녕을 빌었습니다. 오관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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