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현장조사를 다녀와서 

 

 

 좋은예산센터 활동가 김희정


2014년 7월, 5일간 환경단체와 전문가등으로 구성된 4대강 현장조사단과 함께 4대강공사가 진행된 낙동강, 영산강, 금강, 한강을 다녀왔습니다. 조사단은 강바닥에 있는 저질토을 채취하고 주변 환경조사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뉴스나 사진만으로 막연히 알던 4대강의 모습을 직접 보는것은 괴로운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유려한 곡선으로 흐르던 강물은 기이한 디자인의 콘크리트 보로 흐름이 막혔고 주변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모래와 숲은 파괴되어 여러 공사자재들로 뒤덮여 버렸습니다. 강이 생명력을 잃게 되면서 주변 생태계 또한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22조원이라는 엄청난 세금이 투입하였지만 그 결과는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잘못된 공사를 무마하기 위한 또 다른 공사들만 계속 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전문가들과 지역 환경단체들의 설명을 토대로 4대강 현장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 참여 단체 및 전문가: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박창근(관동대 토목학과 교수), 정민걸(공주대 환경교육과 교수). 이현경((주)국토환경연구소 연구원), 박철웅(전남대 지리교육학과 교수)   


괴물이 출현했다? - 큰빗이끼벌레 


이번 조사에서 큰빗이끼벌레는 4대강에서 모두 발견되었습니다.  큰빗이끼벌레는 태형동물의 일종으로 석축, 바위, 자갈, 밧줄등에 고착해서 살기때문에 흐르는 물에는 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성이나 수질과의 관계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것이 없지만 문제는 물이 고여있는 저수지나 하수구 주변에 보이던 큰빗이끼벌레가 강에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큰빗이끼벌레는 이제 강이 더 이상 흐르지 않는 상태, 호소화 되었다는 지표종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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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이포보 인근>

 

이 생물체는 여름에는 급속도로 번식하다 수온이 낮아지는 가을에는 모두 죽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용존산소를 많이 소모하게 됩니다.  물의 흐름이 없는 곳에서 이런 현상은 물고기의 생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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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화원유원지> 

 

사실 큰빗이끼벌레는 4대강의 문제점들 중 극히 일부분입니다.  하지만 꽤 징그러운 외형으로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왔습니다.  큰빗이끼벌레 자체는 괴물이나 잘못된 생물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4대강 이후 강속의 생태계가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죠. 조사기간 내내 수자원공사는 조사단과 언론을 의식하여 보트를 운행해 큰이끼벌레를 떼어내고 수거해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4대강을 사수하기 위해 조사단에 밀착해  바쁘게 움직이는 수자원공사 직원들을 보며 그들이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참고자료: http://www.redian.org/archive/73990 

 

 

기온, 가뭄탓? - 녹조 

 

4대강 공사 이후 녹조가 급속도로 증가되고 있는것은 분명합니다.  이현경 박사는 정부가 발표한 녹조원인을 조목조목 반박합니다.  정부는 4대강 공사 이후 오히려 수질이 좋아졌다고 하였습니다.  

"4대강 공사 시기와 맞물려 고도처리가 되고 있는데 고도처리를 한다는 것은 녹조의 재료가 되는 인과 같은 영향염류들을 많이 제거해서 강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실제 환경부의 수질자료에서 보면 4대강에서 인이 많이 감소하였다. 그런데 이것이 더 문제이다. 인은 줄었는데 녹조는 증가한다는 것은 보에 의해 하천환경이 크게 변화하면서 (물의 체류시간 증가) 기존의 상관관계가 있던 데이터들이 들어맞지 않는 것이라고 밖에 볼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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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지류하천의 녹조> 

 

정부에서는 계속 날씨탓을 하기도 합니다.  올봄에는 온도가 높고 비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비가 오는 것은 녹조가 얼마나 쓸려갔느냐와 관계가 있는것이지 얼마나 생성됐냐와는 관계가 없다.  최근 3년동안 보주위의 6월 수온자료를 살펴본 결과 오히려 올해는 수온이 낮아졌다  정부에서 폭염때문에 녹조가 증가했다고 발표한 것은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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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강정고령보 인근>  

 

이곳은 식수와도 직결되는 강정고령보 근처 취수장입니다. 작년에 녹조가 많이 발생했던 곳이라고 하는데 올해는 스크류를 설치해 인위적인 물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강은 흘러야 하고 또 저절로 흐르는 것이 이치입니다. 그런데 보를 세워 자연적인 흐름을  막고 다시 기계를 구입해 임시방편으로 흐름을 만드는 과정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보이지 않았던 변화 - 저질토 

 

이번 현장조사를 통해 4대강 보주위에서 저질토를 채취하였고 그 결과는 심각했습니다. 기존에 자갈과 모래로 덮여 있던 곳들이 모두 점토질의 시커먼 뻘층으로 변해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실제로 냄새를 맡아보면 하수구 냄새같은 악취가 상당히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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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강정고령보 인근 저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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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 공주보 인근 저질토> 

 

강이 흐름이 있으면 미세한 입자들은 쌓이지 않고 물과 함께 이동하게 되어있는데 보건설로 인해 흐름이 없어지니 미세한 입자들이 바닥으로 가라앉게 되고 바닥에 점토층이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뻘이 되어버린 강에서는 기존에 살던 생물들은 더 이상 살 수 없어 사라질 것입니다.  또한 쌓인 오염 물질들이 다시 수질을 악화시키고 이것은 다시 우리가 마시는 식수와 생태계와도 연결될 것입니다.  창궐하는 녹조를 일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녹조제거제 또한 이런 오염원으로써 강바닥에 쌓여가고 있습니다.

 

 

강바닥의 모래는 어디에? - 준설토 

 

그렇다면 기존에 강바닥에 있던 모래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요?  대선시절 MB는 강바닥을 파낸 준설토를 팔아 8조원의 수익으로 대운하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고 했고 이후 4대강 공사로 바뀌면서 국토교통부에서는 2900억으로 그 수익을 축소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준설토 판매로 국가가 거둔 수익금은 373억이라고 합니다.  2013년 자료에 의하면 4년간 그 관리비용만 2049억이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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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금암리 준설토 적치장> 

 

문제는 여기서 그치는게 아닙니다. 팔지 못한 준설토는 여러가지로 골치거리입니다. 일례로 부여 금암리 한마을에서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준설토 적치장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논일대에 적치장이 생기면서 금암리는 둘로 나누어졌고 마을까지 2미터 밖에 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 비산먼지 발생, 공사 및 트럭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3년동안 주민들이 고스란히 안고 있었습니다.  여러번의 항의후에도 문제해결과 보상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4대강 공사라는 대규모 국책사업 후 지자체, 국토부, 환경부 어디에서도 책임있는 마무리를 하지 않고 피해를 오롯이 주민들에게 전가시키고 있는 것이죠. 

 

 

공사는 지금도 계속된다 - 역행침식 

 

4대강 곳곳에서 역행침식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역행침식이란 강본류의 바닥을 파내는 준설작업을 하여 바닥이 낮아지면 그 본류로 흘러들어가는 지천과의 낙차가 커져서 지천이 더 빠르고 세차게 흘러가  지천의 바닥과 기슭이 무너져 내리고 결국 지천의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저절로 무너지는 현상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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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부여 함안보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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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지천 농경지> 

 

이곳은 역행침식으로 인해 농경지에 있던 비닐하우스와 소나무가 강물 속에 잠겨 버렸습니다. 결국 100여평 이상이 침식으로 이해 사라져 버렸습니다. 해당 부지는 합법적인 허가를 받아 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하천법 개정으로 오히려 철거를 종용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곳 농가들에 대한 보상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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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지류, 감천> 

 

이곳은 구미보 바로 아래 만나는 첫번째 지천, 감천입니다. 역행침식이 심했던 지역으로 광활한 범위에서 끊임없는 공사가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보통 보아래에서 역행침식이 잘 일어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하상보호공이 설치되었지만 홍수로 인해 흔적도 없이 쓸려가게 됩니다. 문제가 심각하자 이 자리에 다시 소규모의 보가 건설되었습니다. 그 반대편은 상수관로도 드러나 재시공 공사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모래가 2~3m 유실되자 교각의 바닥이 드러나고 교각안전성에 대해 지적되자  교각보호공 공사가 다시 시작돠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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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자전거길 >

 

이 곳은 산밑을 깍아만든 자전거도로의 측방침식으로 보강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인근 보로 수위는 높아지고 측방침식으로 강물이 깊게 유입되면서 나무들은 일부 물속에 잠겨 죽어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자전거도로옆의 펜스입니다. 빈틈없이 설치된 펜스는 날카롭고 높아서 산속에 사는 동물들의 이동경로를 차단합니다. 이곳으로 내려와 목을 축이던 동물들은 이제 새로운 터전을 찾아야 하거나 물을 마시지 못해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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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하천부지의 체육시설>  

 

영산강의 주요 지류가 한꺼번에 합류하는 지점인 이곳은 4대강 공사 이전에도 침수방지를 위한 시설이 필요한 곳이었고 대규모 제방이 건설되어 자연적으로 홍수등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영산강 개발계획등으로 지속적으로 관리되던 곳이 보설치로 인해 본류의 수위가 높아지고 오히려 홍수의 위험이 증가하자 비난을 피하기 위해 이곳으로 물을 돌리기 위한  대규모 저류지와 체육시설을 지은 것입니다.  보를 건설해 홍수의 위험을 더 높이고 그것을 막기 위한 또다른 투자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무엇과 바꾸었을까 -  역사를 품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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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부여 요트선착장>

 

 고대의 역사와 혼을 품은 지역에서도 4대강을 비켜갈 수 없었습니다. 현재 17억이 투자된 거대한 요트선착장과 수중공연장이 건설된 이곳은 백제의 주요한 문화유산으로 둘러싸인 부여의 핵심적인 경관지역입니다. 낙화암에서 내려다보이는 이곳은 공사이전 모래사장과 갈대밭의 절경을 이루던 곳이었습니다.  이 경관과 바꾸어버린 요트선착장 아래로는 거대한 큰빗이끼벌레들이 빼곡히 붙어있고 수변시설과 공원, 주차장 건설등으로 주위는 시끄러웠습니다. 공주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문화재 행정일뿐만 아니라 세종지구 4개의 요트선착장이 이미 무용지물이 된 상황에서 이곳의 이용과 기능은 전무할것이라고 예상 할 수 있습니다. 고대 역사와 아름다움을 간직한 지역이 이토록 허무하게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 믿기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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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공주 곰나루터> 

 

이곳은 공주의 시원같은 곳입니다.  곰나루는 뜻으로 웅진이 되기도 하고 한자음으로 공주가 되기도 해서 공주의 정체성이 담긴 상징적인 곳입니다. 4대강 공사 이후 건너편 연미산 쪽으로 펼쳐진 백사장이 사라졌고 백사장과 솔밭사이에 길게 있던 갈대밭도 많이 훼손되었습니다. 또한 육상준설과 수중준설로 수위가 낮아지고 물길도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곳 앞쪽으로 공주보가 건설되면서 큰빗이끼벌레 또한 창궐하고 있고 (당시 부지런한 수자원공사 직원들에 의해 미리 치워졌지만) 또 그 옆으로는 부여와 같이 수중공연장이 건설되어 방치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 속 넓게 깍아놓은 자리는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정부의 주장 -  생명이 깨어나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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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4대강이용도우미 홈페이지-이포보사진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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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사진과 같은 여가를 즐기기에는 아직 비위가  약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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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이포보 인근>

 

4대강의 깨어나는 생명이란  이 생명체를 말했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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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구미보> 

 

구미보에서 만난 조금은 솔직했던 수공직원은 이 곳에 심어진 나무가 계속 죽어가고 있고 유일하게 필 수 있는 꽃은 금계국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곳 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아직 거의 없다고 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한 사진가의 말처럼 자연에서 꽃과 나무는 자연적인 가치로 존재했지만  여기 모래땅에 인위적으로 심어진 나무들과 꽃들은  이제 물질적인 가치로써 하나 하나 계산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죽어가는 식물 하나하나가 우리의 세금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예전과 같이 풍경을 바라보기는 힘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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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박지우

2015.10.25 16:12:20

예전의 아름다웠던 강들이 이렇게 처참하게 변해버렸네요..정말 마음이 쓰리네요.

다시 자연이 숨쉬는 4대강이 보고싶을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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