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나 좀 봐요"
늘 청소할머니는 나를 이렇게 부른다.
것두 무언가에 골똘히 빠져있거나 밀린 보고서를 작성하니라 맘이 급할 때만 .. 가끔은 그 소리에 짜증이 확 날때도 있다.
보통은 유한락스나 옥시크린 떨어졌으니 사다달란 이야기고 말이 나오면 무슨 일을 하고 있었던 간에 바로 나가 사다드려야 한다.
"나 컴퓨터에서 카세트 하나 사줘. 싸다 그러데.세운상가 가면 30만원썩 달라는 거 컴퓨터 두들기면 10만원이면 된다고 하더만"
"어떤거요? "
"찬송가 듣게 계속 돌아가는 거.."
"아, 오토리버스요" " 아니 긍께 계속 노래 나오는 거"
아, 이쯤되면 표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 할머니, 테잎이랑 CD랑 다 되는 거요?"
앗! 할머니가 CD를 알아들으실리가 없다.
"할머니, 동그란 거랑 넙적한 거랑 다 있는 거요?"
그래도 못알아 들으시는 눈치. 견본을 보여드린다.
한참을 할머니는 only 테잎과 cd and tape사이에서 방황하시더니 둘다를 선택하셨다. 물건을 주문했고 제품이 도착했다.
근데 보시는 눈이 영 마뜩치 않은 눈치다.
이유인즉 <옆집에 있는 거랑 다르다>는 거다.
그리고 무턱대고 어떻게 작동시켜야 하는 건지 모르시겠단다.
몇번을 설명드리고 다시 포장해서 안겨드렸다.
며칠뒤, 다시 안고 오셨다. 카세트를 TV로 바꿔달라신다. 할머니는 컴퓨터가 무슨 마술상자쯤 되는 줄 아시는 모양이다. 포장이 망가져 반품이 될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더니 못 알아 듣는 척(?) 딴청을 부리시더니 이야기 도중에 휙!!!사라지셨다. 보통 당신 말씀이 끝나면 자주 사라지시곤 한다.
상황이야기를 할머니가 알아듣게 할 자신이 없어졌다.
홈쇼핑 회사와 제품 판매사와 몇 차례 통화끝에 택배를 불러 반품을 시켰다.
이제 돈을 돌려드릴지. 아님 주문대로 해 드릴지를 결정해야 한다.
근데...........
에휴!! 이제 난 계단에서 만나는 할머니가 무섭다.
Tweet 늘 청소할머니는 나를 이렇게 부른다.
것두 무언가에 골똘히 빠져있거나 밀린 보고서를 작성하니라 맘이 급할 때만 .. 가끔은 그 소리에 짜증이 확 날때도 있다.
보통은 유한락스나 옥시크린 떨어졌으니 사다달란 이야기고 말이 나오면 무슨 일을 하고 있었던 간에 바로 나가 사다드려야 한다.
"나 컴퓨터에서 카세트 하나 사줘. 싸다 그러데.세운상가 가면 30만원썩 달라는 거 컴퓨터 두들기면 10만원이면 된다고 하더만"
"어떤거요? "
"찬송가 듣게 계속 돌아가는 거.."
"아, 오토리버스요" " 아니 긍께 계속 노래 나오는 거"
아, 이쯤되면 표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 할머니, 테잎이랑 CD랑 다 되는 거요?"
앗! 할머니가 CD를 알아들으실리가 없다.
"할머니, 동그란 거랑 넙적한 거랑 다 있는 거요?"
그래도 못알아 들으시는 눈치. 견본을 보여드린다.
한참을 할머니는 only 테잎과 cd and tape사이에서 방황하시더니 둘다를 선택하셨다. 물건을 주문했고 제품이 도착했다.
근데 보시는 눈이 영 마뜩치 않은 눈치다.
이유인즉 <옆집에 있는 거랑 다르다>는 거다.
그리고 무턱대고 어떻게 작동시켜야 하는 건지 모르시겠단다.
몇번을 설명드리고 다시 포장해서 안겨드렸다.
며칠뒤, 다시 안고 오셨다. 카세트를 TV로 바꿔달라신다. 할머니는 컴퓨터가 무슨 마술상자쯤 되는 줄 아시는 모양이다. 포장이 망가져 반품이 될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더니 못 알아 듣는 척(?) 딴청을 부리시더니 이야기 도중에 휙!!!사라지셨다. 보통 당신 말씀이 끝나면 자주 사라지시곤 한다.
상황이야기를 할머니가 알아듣게 할 자신이 없어졌다.
홈쇼핑 회사와 제품 판매사와 몇 차례 통화끝에 택배를 불러 반품을 시켰다.
이제 돈을 돌려드릴지. 아님 주문대로 해 드릴지를 결정해야 한다.
근데...........
에휴!! 이제 난 계단에서 만나는 할머니가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