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간지에 한국사람은 3.6명만 거치면 다 아는 사람이라는 기사가 뜬적이 있습니다. '우연'을 가장한 '인연'이 있는거죠.

시민행동 상근자 중 몇몇은 이 인연의 발목잡기.. 에 재미들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과 해온 많은 기록들이 여전히 시민행동의 홈페이지에 생생하게 살아있죠..

창립1주년 기념행사는 지금은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이수인 감독이 총연출을 맡았었고(아! 영화제목이요.. '고독이 몸부림칠때'라구요.3월에 개봉한답니다). 그리고 다리를 놓아주신 홍정혜 여사.
축시를 직접 낭독해 주신 황지우 시인,

창립2주년 기념행사는 뛰다라는 그림자극을 하는 극단에서 도와주셨는데요.. 이 극단이 지금은 아주 유명해져서 해외공연도 다니고 한대요. 국내에서 큰 상도 받았다구요. 우연히 접한 문화잡지에서 보았는데.. 넘 반갑더라구요.

창립3주년 기념행사는 우미진이라는 가수.. 지금은 언더에서 맹활약중인..

작년 후원의 밤 행사는 내리 3년을 시민행동행사때마다 목소리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두 성우.. 김래환씨와 전소운씨..

그리고 올해 여러 에피소드 지기들과 에피소드 디자이너 바람이, 웹설계사 심재현씨..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김경화씨, 인터넷 한겨레 구본권 선생님, 유수훈 선생님.. 광고 패러디를 하고 있는 윤덕현씨 모두 올해 발목잡힌 '우연한 인연'들입니다.

근데요.. 이런 분들 만날때마다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쉽게 발목이 잡힐 수가 있을까?
지금 세상돌아가는 모습과 갖가지 인간의 행태들의 보자면 이런 사람들이 곳곳에 숨어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모두들 넘 순수하고 개성있고 사심없는 .. 그래도 자기 영역을 구축하고 사는 ..

한가지 바래봅니다. 시민행동과의 인연이 부디 이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기를. 심적 물적으로다가..

어쩃든 이런 우연속에 녹아있는 인연들을 찾는 작업은 2004년에도 계속됩니다. 조심하세요.. 시민행동과의 인연의 늪은 결코 헤어나올수 없습니다. 지금도 이글을 읽는 당신의 올해 토정비결은 ... 조심해라. 아니면 얽힌다.. 일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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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트랜지스터

2004.01.30 09:00:00

모두가 '우연'이란 인연은 있다. ....단지 제목이 눈을 잡아당겼다면 그것도 우연을 가장한 인연일지도 모르겠네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바람이

2004.01.31 09:00:00

ㅋㅋ 그러게나 말이에요. 하지만 정말 손톱만큼 참여하는 것일지라도. 무언가 얽혀 있다는것은. 재미난 일이기도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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