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시민행동 사무실에 낯선 이들과 낯선 장비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들을 맞이하는 사람은 10점(최인욱 정책연구실장/예산감시팀장)이었는데요,
BBC 방송에서 우리나라 지방공항의 문제점에 대해서 10점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것이었습니다.
전 주 금요일에 연락을 받고..나름 긴장을 했을까요?..^^
어쨌든 외국인 기자와 통역을 하는 사람이 같이 와서 장장 2시간에 걸친 얘기와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지난 1년 안식년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후, 시작을 조심스럽게 할 줄 알았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관계로 밀려드는 인터뷰와 교육 및 강의로 인해 눈코뜰 새 없이 바쁜 10점입니다.
그래도 무사히 돌아온 10점을 환영하며(벌써 몇개월 지났는데 이제서야 환영한다니..ㅎㅎ)
밀려드는 인터뷰는 그만큼 문제가 많은걸 뜻하는 터라 반가워야 할 일이 아니겠지만...
그래도 예산 분야에서 10점의 존재가 점점 더 커지는 요즘입니다.
이상 간만에 변두리파파라치의 역할을 다한 난나야였습니다.
그래도 한두개 알아듣고 대꾸도 했답니다.
물론 아주 간단한 것뿐이었지만... ㅎㅎ
그나저나 외국방송에 우리나라 욕했다고 악플이나 안 달릴라는지 몰라요 ㅠㅠ
통역 겸 카메라맨 하는 우리나라분이 같이 오셨는데,
우리 공무원 등에게 취재 요청하니까 '당신 국적 어디냐?'고 그러더라는데요.
참 나, 그게 무슨 발상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