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에 임하는 무리들의 자세가 사뭇 진지하다 @변두리늬우스시민행동 사무실에서 오랜만에 촛불과 노래소리가 울려퍼졌다. 지난 9월 5일 오후, 무려 삼땡(!)을 맞는다는 ㅍ모씨의 생일을 맞아 열린 이날 생일파티는 단지 그 시각에 외출중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케잌을 사들고 들어온 곰탱과, 부서장으로서 평소 팀원돌보기를 게을리함을 직간접적으로 질타받는 꾸리의 과일깎이 수행 덕분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번 파티는 시민행동 사무실에서는 왠만하면 간식확보 겸 벌이곤 하는 생일파티임에도 불구, 꽤 오랜만이었다는 점과 인원이 얼마 없었다는 점에서 전에 없이 끈끈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생일을 맞은 ㅍ모씨는 며칠 후로 예정된 또 다른 파티를 준비하고 있는 가족들의 애환(?)을 전하며 무려 "선물로 상품권 따위 원치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이유는 "성의가 없기 때문"이라고. 이에 "그럼 받아서 나 줘!", "아직 세상을 덜 살았구만, 상품권을 마다하다니" 등등 주변의 원성을 샀다.

한편, 생일을 비교적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매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ㅍ모씨인만큼, 이날 얼굴을 비추지 않은 또 다른 ㅍ모씨, ㄱ모씨 등은 이후 어떤 곤란을 겪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변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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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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