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을 시민품으로

그동안 뉴스로, CF로 많이들 보셨지요? 서울광장을 막아버린 것도 모자라 이젠 광화문 앞 세종로에도 사방이 막힌 공원을 만들어놓고 정치인과 기업의 홍보를 위한 스노우보드 대회를 연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공 공의 공간과 세금으로 조성한 광장이 과연 무엇을 위해 만든 공간이고 누구를 위해 운영해야 할 공간인가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다행히 몇몇 단체와 활동가들이 이렇게 빼앗긴 공간을 다시 되찾기 위한 운동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그 방법은 바로 서울시의 조례를 개정하기 위한 서명운동입니다.

이 운동에는 서울시민의 1%인 8만여명의 서명이 필요한데요, 그동안 여러 단체들과 활동가들이 열심히 노력해왔지만 마감을 며칠 앞둔 현재 1만명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온라인이나 유선으로는 불가능하고 오직 자필서명과 개인정보가 담겨야 유효한 서명이기에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서명에 참여하고, 주변 분들을 통해 추가로 서명을 모아오는 시민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고 하네요. 서명 종료일이 불과 며칠밖에 남지 않았으니 (12월 15일 화) 이 글을 보시는 서울시민들께서는 지금 바로 서명에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타 지역에 계시더라도 지인 중 서울시민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안내에 따라 서명용지를 출력하신 후 자필서명하시고 우편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이 메일 아래쪽에도 서명용지를 첨부해놓았습니다.)

http://www.openseoul.org/Signatures/sign

우편물은 적어도 오늘 중, 아니면 월요일 오전까지는 부치셔야 기한 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작성해 보내시거나, 주말 사이 주변 분들의 서명을 모아 월요일 오전에 발송해주세요.
 (발송처: 110-043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132번지 참여연대 5층 행정감시센터) 문의 | 02-723-5302 openseoul@pspd.org

지금 우리의 작은 참여가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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