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오랜만에 사무처 회의를 오전에 했습니다.
주말까지 다음주 일정을 상근자 내부 게시판에 올리고,
취합해서 아침에 회의를 하는것이 원래 회의 일정이었는데,
사람들의 지각 탓인건지, 아님 어쩌다 보니 그런것인지..
최근에는 주로 오후에 회의를 많이 했었거든요.
오늘은 간만에 부지런을 떨었죠~


이번주 시민행동이 할 일은요~

여전히 총선 관련한 일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아시다시피, 시민행동은 이번 총선에서 독자 노선을 걷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각 부서별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거든요.

>>>우선, 정보인권팀에서는
"유권자 프라이버시 가이드라인"을 작성한다고 하는군요.
본격적으로 선거에 인터넷이 도입되는 이번 총선.
정보화의 이면에는 항상 프라이버시에 대한 위협이 도사리고 있죠.
투표는 투표. 그리고 지킬 건 지켜져야죠.
어떤 가이드라인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정보인권팀이 가이드라인 만드는덴 선수라는거 아시나요? ^^

>>>총선 TF팀(정책실이 주도하고 있지요)에서는 드뎌~
총선 홈페이지를 오픈할 것 같네요.
메인페이지는 웹기획 팀에서 안을 짜서 제출했구요,
지금까지 열심히 수집한 자료들을 꼭꼭 채워서
시민행동의 총선 활동의 장이 될 홈피가 오픈될 예정이랍니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아마 홈피를 알차게 꾸미는 것은
회원여러분, 그리고 유권자 여러분의 몫이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예산팀에서는 의회의 생산성을 평가할 계획이라는군요.
국민의 피같은 세금를 먹고 사는 국회의원들.
다들 어렴풋이 느끼고는 계시겠지만,
금빼지 님들이 얼마나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는지,
과연 돈 값은 하고 있는건지...
정확히 감은 안오실꺼에요.
숫자의 마술사^^ 정창수 국장이
어떤 재미있는 숫자들을 찾아낼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총선 관련한 것 말고 다른 여러~~일정이 있습니다만,
(거듭 말씀드리지만) 브리핑!!의 성격상 생략하구요,

>>>시민행동이 몇달전 제기했던 단전단수의 문제점
기억하시나요?
시민행동은 돈이없다고,
생활에 필수적인 전기를 끊고 수돗물을 끊는것은
반인권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민행동은 미디어 다음과,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단전단수와 관련한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단전단수가 단순히 빈곤층에 대한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인권의 문제라는 점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캠페인을 준비하면서는
복지의 문제로 강하게 부각될 우려가 있다고 걱정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빈곤층에게 수도요금, 전기요금을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임을 모두가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기획실에서는 신입상근자 교육을 진행합니다.
한달전 시민행동에 두명의 새식구가 들어온건 알고 계시나요?
비록 공부도 할만큼 했고, 나이도 지긋한 두사람이지만(:P)
열심히 공부할꺼라고 믿어요~
신입상근자 교육은
여러 선배들이 주특기를 살려 강사로 나서고
주1~2회, 2~3개월에 걸쳐 진행됩니다.

말씀을 드리다 보니, 참 길어지고 있습니다. ^^
어쩔수가 없어요~ 저희...너무 열심히 일하거덩요...*^^a

오늘 사무처 회의는 특별한 안건 없이 일정 확인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는데요,

자~ 지금까지
왜 오늘의 제목이 "한사람의 집안사정으로..." 였는지
이상하다 생각하셨지요?

지난주말에 시민행동의 첫 MT 일정이 잡혔습니다. 26일부터 27일까지.
그런데 주말에 태클이 들어왔습니다. 일정을 변경할 수 없겠냐구요..
MT 일정이랑, 한 상근활동가의 부인의 친구의 결혼식(^^;)과 일정이 겹친것이지요..
그게 무슨상관이냐?
그 상근활동가(조모 팀장이라고^^)는
지금 머얼리~곡성에 살고 있는데요(격주 출근 근무입니다.)
부인과 오래전에 약속을 했다는 군요.
그날만큼은 애들 다 때놓고 혼자 화려한 외출을 할 수 있도록
조모팀장이 애들을 보기로..

그래서 사무처에서 일정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때는 어떠냐? 저때는 어떠냐?
이날은 되요, 이날은 안되요...
내가 좀 일찍나오면 되지..어쩌고..쩌쩌고...
그 와중에 우리의 핫창님!
자신이 OOO을 인정하시기도 하고(ㅋㅋㅋ)

그래서 최종적으로 MT를 한주 앞당기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시민행동 사무처 너무 멋지지 않나요? ^^

지금까지 시민행동 젊은피! 브리핑이었습니다.

이번주 브리핑 특별 이벤트!! 빠밤~

핫창님이 자신이 OOO을 인정했다고 했는데요..
여기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요~
맞추시는 분에게는....흠.....
드릴것이 없군요..헤헤~
그래도 맞춰보세요~ 잼있잖아요~
(**회의에 참석한 분들은 응모하실 수 없습니다.^^)



  1. 아야 2004/03/10 09:00

    정답은 조사의 특성상 ..한가함..ㅋㅋ

  2. 신비 2004/03/11 09:00

    훔... 아야님, 안타깝지만 오답인 거 같고요.. 회의에 참석했던 자로서, 힌트를 드리자면 뭔가 가엽고, 뭔가 슬픈 그런 느낌의 단어입니다. 딱 떠오르지 않으세요? ^^

  3. 발라주마 2004/04/02 09:00

    정답은 "구시대"
    아닐까?

    왜냐면, 80년 운동하신 분들의 나쁜 습관. 전체주의, 조직 우선의 경향을 늙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서 앞뒤 조사를 생각해 보면, 구시대, 노땅임, 뭐 이런거 아닐까?

ġ ϴ ൿ! Բϴ ùൿ ȸ ȳ
List of Articles

탄핵, 총선, 일상 주간브리핑

지난 주말까지 브리핑은 좀 정신이 없었답니다. 그리 열심히 쫓아 다닌것은 아니지만 촛불집회 몇번 나가고 하다보니 맘만 어수선 해가지고... 이번주에는 좀 평상심을 찾은듯 하네요. 오랜만에 시민행동 주간 일정도 빡빡하기 그지없습니다. >>>예산감시는 평소에는 늘 준비하고 검토하고 있는 밑빠진 독상 준비를 비롯해서, 새롭게 예산 뉴스레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구요 부안 ...

  • CAN
  • 조회 수 1337
  • 2004-03-22

하루 늦은 브리핑 - 탄핵정국에 관하여... 주간브리핑

브리핑이 하루 늦었습니다. 어제 제가 몸이 아파 늦게 나와서 사무처 회의에 참석을 못한 탓입니다. 기다리셨던 분들께 죄송합니다. 이번주 갑자기 지난 주말에 탄핵정국이 되면서 사무처도 그에 대한 대응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번 탄핵을 바라보는 시각은 제각각 다릅니다. 사무처 내에서도 이견이 존재하고, 운영위원들 간에도 이견이 있고, 또 회원분들도 여러 의견...

  • CAN
  • 조회 수 1308
  • 2004-03-16

한사람의 집안사정으로 사무처 일정이 바뀔수도 있지요~ 주간브리핑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오랜만에 사무처 회의를 오전에 했습니다. 주말까지 다음주 일정을 상근자 내부 게시판에 올리고, 취합해서 아침에 회의를 하는것이 원래 회의 일정이었는데, 사람들의 지각 탓인건지, 아님 어쩌다 보니 그런것인지.. 최근에는 주로 오후에 회의를 많이 했었거든요. 오늘은 간만에 부지런을 떨었죠~ 이번주 시민행동이 할 일은요~ 여전히 총선 관련한 일...

  • CAN
  • 조회 수 1213
  • 2004-03-08

3월 첫주 - 총회도 끝나고 이제는 총선? 주간브리핑

3월 2일 화요일 시민행동의 한주는 사무처 회의와 함께 시작합니다. 어떤때는 아침에 어떤때는 조금 느긋하게 점심 먹고 회의를 하지요. 오늘은 기획실 멤버 둘이 점심 약속이 있어 강남까지 다녀오느라 회의가 3시가 넘어서 시작됐습니다. >>>먼저 일정확인 이번주 시민행동 각 부서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은 너~무너무 많은데요.. 추리고 추려서 말씀드리면 (브리핑 아니겠습니까? ...

  • CAN
  • 조회 수 1576
  • 2004-03-02

안녕하세요~ 브리핑입니다. 주간브리핑

안녕하세요~ 앞으로 일주일 단위로 시민행동 사무실이 돌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해드릴 브리핑입니다. 꾸~벅~!! 지금까지 시민행동 홈페이지나, 마이캔을 통해서 시민행동의 일하는 모습을 알려드리고 있었지만, 그정도에 만족할 시민행동이 아닌거 아시죠? 지금까지 여러분에게 알려드렸던 소식은 오랜시간 동안 시민행동 식구들이 논의하고, 준비하고, 다듬은 운동의 "결과"였다면,여...

  • CAN
  • 조회 수 1058
  • 2004-03-02

분류

전체 (2330)

최근 글

최근 덧글

일정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