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노리추 웹페이지 Q/A 자료 입니다.

노리추는 무슨 뜻인가요?
"노리추"란 "노"무현 대통령께 "리"눅스 선물하기 "추"진모임의 약자입니다. 4월 22일 정보통신의 날에 노무현 대통령께 리눅스를 선물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 졌습니다.

대통령께 왜 리눅스를 선물하나요? 이유가 무엇인가요?
대통령이 비MS제품을 사용해서 전자정부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전자정부의 문제점을 직접 느낄수 있게될것입니다. 즉, 비MS 사용자들의 정보 접근 소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개선을 이루기위한 상징적 선물입니다. 리눅스 선정 이유는 특정 회사의 소유로 부터 보다 자유롭기 때문에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부담없는 운영체제 이기 때문입니다.

노리추는 어떻게 만들어 졌나요?
2003년 3월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소프트웨어 차별 제보" 게시판을 통해서 번개 모임을 가진 자리에서, 국내 인터넷 환경의 차별성에 관해 논의를 하던중, 아이디어로 "노무현 대통령이 리눅스를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제안이 나왔으며, 그 이유는 "대통령이 리눅스를 사용한다면, 정부 및 공공기관의 웹사이트가 리눅스 및 기타 플래폼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실히 전달할 수 있겠다" 였습니다. 여기에 대해 "실제 대통령이 선거 당시 리눅스형 대통령임"을 강조한 것에 착안하여 추진을 해도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져 실제 추진 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노리추의 구성원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리눅스 사용자, Mac 사용자, 윈도우와 리눅스 동시 사용자, 윈도우로 부터 탈출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윈도우를 쓰면서도 노리추의 뜻에 동의하는 사람들..

노리추의 회원은 몇명인가요?
노리추는 특별히 회원이 없습니다.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서 서로 의견을 함께 토론하며, 표준 환경을 통한 인터넷 정보접근 이룰수 있는 방법을 같이 토론하고 있습니다. 메일링 리스트 회원 수는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http://list.wangsy.com/mailman/listinfo/rohlichu 페이지에서 아래쪽 [visit subscriber list] 란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03년 4월 15일 현재 약 49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후원금은 얼마정도 모였나요?
후원금은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서 입금현황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일정 금액이 모이면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2003년 62만 1원이 입급되었으며 리눅스 컴퓨터를 구입했습니다.

정말 전자정부 사이트에 들어갈 수 없나요?
네. 매킨토시 환경과 리눅스 환경, 기타 환경에서 모두 회원가입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는 MS-Windows 환경에서만 가능한 Active-X control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Active-X 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보안에 취약한 것이 아닙니다. 실제 대부분(해외) 사이트들이 표준 SSL 방식을 이용하여, 보안 접속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께 어떤 PC와 어떤 리눅스를 전달할 건가요?
특정 기업의 완제품을 구매한는 것보다는, 부품을 조립하는 형태의 PC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리눅스는 특정 회사의 리눅스가 아닌 데비안 리눅스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리눅스 배포본중 사용자를 통해서 만들어진 형태로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모니터도 전달하나요?
네. 모금 금액에 따라 15인치 내지는 17인치 모니터를 함께 전달할 예정입니다. 실질적으로 필요가 없지만, 완전한 한 세트로 선물하기 위해서 입니다. 본체만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4월 22일 이후에는 어떻게 되나요?
전달된다고 해서, 국내 웹환경이 바로 개선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달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국내 웹환경의 차별성 제거를 위해 꾸준이 논의하고 활동할 계획입니다.

노리추는 반(Anti) MS 운동인가요?
아닙니다. MS 환경을 역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표준에 맞게 제작하여, 모든 환경 (MS-Windows, 매킨토시, 리눅스)에서 동일하게 정보를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그냥 MS 환경을 사용하면 되지 않나요?
국민(네티즌)은 자신이 사용할 PC환경을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브라우저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PC환경, 인터넷 브라우저가 표준 환경을 지원한다면, 원하는 정보를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보를 제공하는 주체가 특히, 그 주체가 공공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라면 특정 환경, 특히나 특정 기업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